https://www.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32122
경북 경산에 있는 영남대학교에서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 '부정선거 음모론'을 다룬 영화 상영회를 열어 논란이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29일 확인한 결과, 보수단체인 '대구청년자유포럼'은 오는 30일 오후 1시 영남대 경산 캠퍼스 인문관 강당에서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특별 상영회를 연다.
대학 본부 측은 "영남대 한 재학생이 '이영돈 PD 시사회'라고 인문관 강당 대관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주최 측에 인문관 강당 대관을 승인했다.
대구청년자유포럼은 당일 영남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 한해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회에는 영화 제작자인 이영돈 PD와 탄핵 정국 이후 그 동안 적극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해온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를 관람한 뒤 주최 측은 대학생들과 전한길씨와의 티타임을 연다.
주최 측은 영남대에 이어 앞으로 다른 대학교에서도 같은 형태의 상영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전체 1,000명 대학생들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