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공개한 '투표 독려' 영상이 논란이 됐다. 공개된 영상 속 폭력적인 장면이 다수 노출됐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6일 경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대통령선거 투표 독려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분도 채 안 되는 짧은 영상에는 여직원에게 각종 언어폭력을 행사하는 남성 상급자의 모습과 여직원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밀치고 서류철로 때리는 등 폭력적인 모습이 담겼다.
게다가 영상 섬네일(미리보기 사진)은 남성 상급자에게 머리채를 잡힌 여직원의 모습으로 설정됐다.
이를 본 시민들은 선거와 관계없이 폭력적인 영상 내용에 의문을 제기하며 갖은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불거지자, 경산시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지난 28일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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