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바오가 아기를 낳는다면, 직접 가서 육아를 도와주고 싶은 심정이에요. 쉽지 않겠지만요."
‘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에버랜드 주키퍼가 푸바오가 엄마가 되는 날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뿌듯하고 설렌다고 밝혔다.
강 주키퍼는 28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오는 8월 예정된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독립을 앞두고 진행된 행사다. 그는 인터뷰에서 푸바오가 엄마가 되는 날을 상상만으로도 뿌듯하고 설렌다고 말했다. 강 주키퍼는 “손주가 아기를 낳는, 그러니까 증손주가 생기는 기분이지 않을까요"라며 "루이, 후이, 푸바오를 섞어놓은 희한하게 예쁘고 멋진 아기 판다가 태어날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강 사육사는 “지금 푸바오가 겪고 있는 시기는 정상적인 생리적 과정”이라며 “팬들이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푸바오를 응원하며 지켜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동 과정이 힘들었을지 몰라도, 잘못 관리된 건 절대 아니다"라며 "발정기 자체가 판다에겐 어려운 시기”라고 덧붙였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푸바오의 동생이 태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의 아빠 러바오는 굉장히 적극적인 편이고, 엄마 아이바오는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며 “아마 내년쯤 자연스럽게 발정기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쌍둥이도 어미 아이바오로부터 독립하게 된다. 강 주키퍼는 “6월부터 독립 준비를 해서 하반기 중 분리한다"며 "루이바오, 후이바오 쌍둥이 둘은 함께 지낼 수 있는 만큼 최대한 같이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강 주키퍼는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처음 왔을 땐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을 줄 몰랐다"며 "푸바오 이후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있어, 지금도 판다월드는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공간 중 하나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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