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민간 항공 당국의 새 규정에 따라 비행기가 착륙한 후 완전히 멈추기 전 미리 안전벨트를 풀거나, 머리 위 선반에 넣어둔 짐을 껴내거나, 빨리 내리기 위해 통로에 서 있는 튀르키예 항공 승객은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이는 안전을 강화하고 보다 질서있는 항공기 하선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새 규정이 이달 초 발효된 데 따른 것이다. 튀르키예 민간항공국은 승객들의 불만에 따라 새 규정을 마련했으며 착륙 후 지상 주행 중 안전 위반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비행기 착륙한 직후 승객들이 안전벨트를 풀고 일어서 이동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며, 이로 인해 비행기에서 내릴 때 종종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새 규정은 튀르키예에서 운항하는 민간 항공사들은 기내 안내방송을 통해 승객들이 비행기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좌석에 앉아 있도록 해야 하며, 위반 사례를 기록하고 보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일찍 내리기 위해 서둘러 출입문 앞으로 나거서는 안 되며, 앞 좌석 승객이 먼저 내릴 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위반 시 부과되는 벌금 액수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튀르키예 언론들은 최대 70달러(약 9만6000원)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전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28_00031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