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에는 황민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황민호의 친형 황민우는 “‘슈돌’ 방송 이후 해외 팬분들이 정말 많이 생겼다”며 미국, 인도, 필리민 등에서 응원의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그간 민호네는 다문화가정이란 이유로 악플에 시달렸던 바, 이런 응원을 더 반갑게 여겼다. 인터뷰에서 황민우는 “(과거엔) ‘한국 사람이 아닌 애가 왜 여기서 설치냐, 다문화가정 주제에’ (같은 악플을 받곤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황민호·황민우 형제의 모친은 “(악플이 달리면) 민호가 ‘엄마 사람들 얘기 신경 쓰지 마. 댓글도 보지 말아요’라고 하더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민호 역시 “(가족이 받은) 악플에 대한 방송을 보고 너무 슬펐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장동민은 “그런 사람 또 있으면 삼촌한테 말해. 혼내줄게”라며 든든한 삼촌의 면모를 보였다.
끝으로 황민호는 한 미국팬이 보낸 문자를 읽었다. 문자 내용에는 “이 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파이팅이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0.0001%의 사람들 때문에 다시는 슬퍼하지 마세요. 형제 두 분 다 예의가 바르고 재능이 넘치세요. 계속 웃으면서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마세요”라고 쓰여 민호네 가족에게 감동을 줬다.
이를 본 황민우는 “해외 팬들도 생기고 우리 가족을 이해해주시고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생겨 힘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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