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준석 '여성 신체 발언 파문' 뒤엔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 있었나
18,379 38
2025.05.29 05:37
18,379 38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차 후보자 TV토론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하며 논란이 커진 가운데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나치게 의존한 게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준석 후보는 27일 열린 후보자 TV토론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를 향해 여성 신체 부위에 특정한 행위를 하는 것을 언급하며 "어떤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면 여성 혐오인가"라고 물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그의 아들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준석 후보는 2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인터넷에 있는 발언 하나를 소개하면서 거기에 대해서 민노당의 기준을 물어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치권에선 '인터넷에 있다'는 이 말이 이준석 후보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는 말이 나왔다.

온라인에 떠돌던 내용 그대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원본보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TV토론이 끝난 직후 온라인에는 이준석 후보가 언급한 표현이 원래 내용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거 이재명 대표의 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성 혐오적이거나 성적으로 부적절한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이 있는데 원래 댓글의 남성 신체 부위를 이준석 후보가 이날 여성의 신체 부위로 바꿨고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작성했다는 내용조차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원본과 다른 내용이 올라온 곳이 이준석 후보가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진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라는 소문도 돌았다.

이 커뮤니티는 보수 성향의 20, 30대 남성 이용자가 많고 게시판에 반페미니즘 성향의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준석 후보가 해당 커뮤니티의 주장을 그대로 가져온 정황은 또 있다. 앞서 이재명 후보가 곤욕을 치른 경기도 시흥 거북섬 관련해서다.

이재명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를 유치했다고 말한 걸 두고 해당 커뮤니티엔 '거북섬 만들었다고 자랑했다'거나 '거북섬 망한거 모르냐'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이를 이준석 후보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거북섬 논란을 야기했다.

이후 거북섬이 아니라 웨이브파크 유치라는 사실이 확인되자 해당 커뮤니티는 곧바로 내용을 수정했고 이준석 후보도 해당 글을 바로 잡았다.

이처럼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와의 끈끈한 관계 덕분에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2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준석 후보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사진들과 함께 '인하대 이준석 반응ㅋㅋㅋ'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4월29일 한국항공대를 시작으로 방문 요청이 많은 대학순으로 방문, 학생들과 학식을 먹으며 소통하는 '학식먹자 이준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에선 이준석 후보와 해당 커뮤니티의 연관성을 묻는 학생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 사진 속 이준석 후보 근처 식탁 위엔 특정 커뮤니티를 겨냥해 '충격, XX보고 정치하는 정치인이 있다?!'라는 문구가 적힌 태블릿 PC가 놓여 있었다.

과거에도 지목됐던 바로 그 커뮤니티

/사진=유튜브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사진=유튜브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준석 후보와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간 부적절한 관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꾸준히 나왔다. 이준석 후보와 상관없는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엔 "이준석이 XX만 보는 이유 알겠다", "이준석이 뭐하면 바로바로 반응해 준다"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사람들 중엔 이준석 후보와 갈등 끝에 개혁신당을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한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도 있다.

지난 26일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에 짧은 영상을 올리며 '개혁신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하며 이준석 대표와 'XX' 커뮤니티에 대해 던진 충격적인 발언들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커뮤니티는) 여론만 보는 게 아니라 여론 조성도 한다. 해당 커뮤니티에 이준석 대표 측 당직자들이 개입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 허 전 대표는 해당 커뮤니티에서 활동한 네티즌 3명에 대해 사이버모욕죄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경찰은 해당 커뮤니티의 서버를 압수수색해 이들을 특정했다.

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그 동안 해당 커뮤니티엔 허 전 대표 등 이준석 후보와 갈등을 겪은 인사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우리는) 이준석 후보가 개입됐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며 "이에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아이디 3개를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은 커뮤니티의 서버를 압수수색해 3개의 아이디를 사용한 사람들을 특정했고 주소지에 있는 경찰서로 이첩한 상태다.

허 전 대표와 함께 민주당에 입당한 김용남 전 의원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김 전 의원은 "(이준석 후보는) 틈이 날 때마다 노트북 열어서 들여다 봤다"며 "(해당 게시판에) 올라오는 여론·의견에 너무 묶이는 게 대단히 위험하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게 잘 안 고쳐지는 모양"이라고 했다.

허 전 대표 측은 대선 기간이 끝나면 이준석 후보와 해당 커뮤니티간 부적절한 관계를 면밀히 들여다 볼 예정이라고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356202?sid=154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54 01.08 33,7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2,2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2,5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800 이슈 홍명보호 3월 월드컵대비 A매치 상대 아직도 미확정.jpg 10:41 85
2957799 이슈 일론 머스크, 이란 민중들에게 스타링크 제공 10:41 193
2957798 이슈 보플2 당시 예비 호청자들 사이 나름 엄청 언급됐던 자기PR영상 10:41 127
2957797 이슈 라디오스타 예고편 원희 부분 1 10:41 189
2957796 이슈 오늘 아침 안경 쓰고 출국한 엔믹스 설윤 3 10:41 285
2957795 이슈 LG그룹 근황..jpg 13 10:40 946
2957794 기사/뉴스 누군가 흘린 녹취...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은 실종 “달라진 여론?” 4 10:39 279
2957793 이슈 연예인들의 배신.jpgtxt 3 10:39 683
2957792 이슈 [포토] 10cm 권정열, 손가락 10개 15 10:36 1,520
2957791 이슈 일본 맥도날드 해피밀굿즈 6 10:35 829
2957790 이슈 나 커피 잘 안먹어서 집에 온 친구들 자고 일어나면 다 이럼 3 10:34 1,431
2957789 이슈 용인푸씨 대한민국 1호 판다 푸바오 2000일 축하해🎉🎊🥳 6 10:34 269
2957788 이슈 꺼드럭거리던 코카콜라가 결국 꼬리내린 이유 43 10:33 1,736
2957787 이슈 [모범택시3 최종회 선공개] “그러니 싸워야지” 이제훈, 전소니의 억울한 죽음에 복수 다짐🔥 2 10:33 511
2957786 이슈 외모때문에 인식 박살난 직업 ㄷㄷ 1 10:32 1,937
2957785 기사/뉴스 김세정, 31살 되고 다른 사람 됐다 “20대에 날 덜 아껴”(쓰담쓰담)[결정적장면] 6 10:29 781
2957784 이슈 외모 닮은 커플 부부 많은거 신기하긴해 ㅋㅋㅋ 16 10:29 1,875
2957783 유머 찜질방 손님,직원들 다 들은 전화 2 10:28 1,543
2957782 이슈 24개월 무이자할부 생긴 애플스토어.jpg 8 10:27 1,499
2957781 기사/뉴스 미야오, 美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K팝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 노미네이트 10:27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