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진중권, 이재명 겨냥 “돈 풀면 소비 진작? 마법인가…차베스 닮아”
32,662 266
2025.05.28 16:52
32,662 266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34826

 

“한은 보고서 왜곡해놓고 끝까지 우겨…국민이 무식한 거냐”
“거북섬·대장동·백현동…‘치적 챙기고 책임은 회피’의 전형”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른바 ‘호텔경제학’ 주장에 대해 “정부가 돈을 풀면 소비가 진작된다는 것은 마치 마법 같은 일”이라며 비합리적인 논리라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27일 방송된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이 후보의 적극적 재정 정책 주장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이같이 말했다.

진 교수는 “이 후보가 든 예시는 한국은행 보고서에 실린 것이지만, 정작 그 내용은 정부 재정의 필요성을 말하는 게 아니고 발권력으로 ‘돈맥경화’를 뚫고 부채를 순차적으로 청산하는 기능을 말한 것”이라며 “전혀 상관없는 예를 갖고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후보가 적절하지 않은 예를 부적절한 맥락 속에 넣었다”며 “정부에서 돈을 풀면 경제 전체가 돌아가는 것처럼 얘기한 건 가짜”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그런 예는 보통 농담조로 나오는 얘기고, 긍정적인 예가 아니다”라며 “그냥 ‘제가 잘못 알았다’ 하면 될 걸 (TV토론에서) 틀리지 않았다며 계속 물고 늘어졌다. 거기다 유시민 작가까지 (이 후보를 옹호하고) 나섰다”고 꼬집었다.

진 교수는 “‘이걸 이해하려면 대학원생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왔는데, 이건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잘못된 예를 들었으면 끝내야 하는데 끝내지 않고 국민이 무식해서 못 알아듣는 것처럼 말한다”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민주당 의원들 만나보면 기획재정부를 둘로 쪼개겠다는 얘기까지 나온다”며 “자신들이 법안을 내고 돈을 풀자고 하면 기재부가 자꾸 제동을 건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권이 포퓰리즘적 법안·정책을 내면 그나마 제동을 걸었던 장치를 풀겠다는 거다. 그게 더 무섭다”고 했다.

진 교수는 이 후보가 내세우는 정책을 ‘차비스모’(Chavismo·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이름에서 따온 좌파 포퓰리즘 성향 정치 이념. 차베스주의)에 비유했다.

진 교수는 “정부가 돈을 풀면 경제가 성장하고 세수가 돌아오는 것처럼 포장하지만, 결국 그런 나라들이 망한 게 현실”이라며 “사법 개혁도 마찬가지다. 차베스는 사법부를 무력화시켜 자기 사람만 앉혔다. 지금 이재명 후보도 똑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이 후보를 둘러싼 이른바 ‘거북섬 논란’,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논란’ 등을 언급하며 “본인은 치적만 챙기고 피해는 국민이 입는다”며 “이 후보는 국가를 운영하는 게 아니라 득표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자들 만나면 세금 깎아주겠다 하고, 가난한 사람들 만나면 복지를 늘리겠다고 한다. 말이 그때그때 바뀌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SNS에 박제가 되어 있는데도, 과거 부정선거 주장을 했던 사람이 이제 와서 그런 적 없다고 한다”며 “이 후보의 이런 태도, 이게 더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6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8 01.08 11,0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4,1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4,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4,4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8,6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55 이슈 회사에서 나 썅련됐네 5 06:51 520
2957354 이슈 영화 황해는 잼나게 봤던 분들이 몇년 지나니까 까맣게 잊고 정치적 이유로 급울분 ㅋㅋ 2 06:38 701
2957353 유머 시장에서 만원주고 산 강아지 후기 9 06:31 2,050
2957352 이슈 동생들이 꽤나 어려워 한다는 부산 5남매의 장녀 2 06:12 1,973
2957351 이슈 10년간의 무명생활을 없애준 단역배우의 단 한 씬 16 05:26 4,850
2957350 이슈 비주얼만 봐도 탑클래스될 만했다고 생각하는...jpg 16 05:24 3,111
2957349 이슈 캣츠아이 윤채 × 르세라핌 윤진은채 Internet Girl 챌린지 👾💻 2 05:15 597
2957348 이슈 김삼순 엔딩 누군가의 아내 말고 끝까지 김삼순 서사로 마무리 되는게 결혼이 서사의 완성이 아니라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함 7 04:46 2,138
2957347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5편 1 04:44 250
2957346 이슈 원피스에서 인기며 임팩트며 한 획을 그었던 빌런 2 04:16 1,506
2957345 이슈 [라디오스타] 던이 정말 스트레스 받는 것 중 하나 - 본인 집에서 서서 소변 보는 남자들 (+ 해결책) 52 04:15 4,056
2957344 이슈 <어쩔수가 없다> 홍보하러 미국간 박찬욱과 그를 인터뷰하는 로니 챙과 그를 통역해주러 나온 닥터 켄정 4 04:10 2,066
2957343 이슈 얼굴마사지 받는 고양이 6 04:09 993
2957342 이슈 버텍스추천조합 라지 데리야끼/염염/양파후레이크 볶음밥 선택 닭고기 야채 칠리오일 양파후레이크 추가 2 04:07 590
2957341 이슈 쿠키런 클래식 (前 쿠키런 for kakao) 신규 쿠키 힌트 2 04:01 948
2957340 이슈 삑삑도요의 영원히 까딱이는 하얀털빵댕이 어떻게 새이름이 삑삑도요.. 9 03:58 1,203
2957339 이슈 어디선가서 야웅야웅 하는 소리가 들려 찾아보니 저기 올라가놓곤 못 내려와서 우는 거였다 고양인 대체 왜 저럴까 8 03:55 2,074
2957338 이슈 AKB48 신세대 에이스 멤버 3명...jpg 20 03:54 1,781
2957337 이슈 "고양이 잘 지내?"라고 엄마한테 메시지 보내니 돌아온 사진 17 03:54 3,096
2957336 이슈 비린내가 난다고 다 본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기 고양이에게 어떻게 납득시킬 수가 있나요? 1 03:53 2,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