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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이 28일 경북 안동을 찾아 "이재명 후보에게 나라를 맡기면 경제는 폭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 위원장은 "성남시장 시절 본인이 잘했다고 하는 것 중 하나가 성남의료원을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누적 적자 500억 원씩 몇 년 하다가 의사들도 떠나고, 환자들도 안 가고, 지금은 민간 위탁하고 있다"며 "이게 성공한 것이냐"며 따졌다. 이어 "(더군다나) 경기도지사 시절 도민에게 10만 원씩 나줘 준 적이 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30%만 시중에 유통돼 경제 활성화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1조 5천억 원의 빚을 져 지난해부터 3천억 원씩 갚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이 후보의 성과를 보면 돈 퍼주기하다가 나라 거덜 낼 것"이라며 "반드시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위원장은 "한미 동맹은 안보 동맹이자 경제 동맹이다. 그런데 주한미군을 점령군이라고 하는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한미 동맹이 어떻게 되겠느냐"며"대통령은 우리가 좀 보고 배워야 할 만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국회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이 한 것이라고는 탄핵뿐"이라며 "이젠 불리한 판결을 했다고 대법원장까지도 탄핵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이재명의 민주당이 국회, 사법부, 행정부를 모두 장악하면 그것이 바로 독재 국가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나라가 두렵고, 공포스럽고 무섭다"며 "이 후보의 나라가 되면 마음대로 잡아가고 마음대로 처벌하는 그런 나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과거를 심판하는 선거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법부를 장악하려고 대법관을 100명으로 늘리려다 반발이 심해지자 32명으로 늘리고 비법조인, 법률 공부를 안 해도 되는 사람을 시키겠다는 했는데, 결국 자신과 친한 사람들을 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유시민 대법관, 김어준 대법관 등 말도 안 되는 발상을 하고 있다"면서 "한마디로 민주당의 인민재판소를 만들겠다는 수작"이라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