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부부가 우울증 같이 겪는 이유…‘○○’로 전염된다
4,367 9
2025.05.28 15:32
4,367 9

우울증은 전염된다는 말이 있다. 2023년 덴마크 연구진은 주요 우울장애를 앓고 있는 부모 또는 형제자매를 둔 사람은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이 말이 사실임을 입증했다. 이는 가족력이다.

그런데 유전자를 공유하지 않은 부부 사이에도 우울증이 전염 된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신혼부부 268쌍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배우자 중 한 명이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겪을 경우 상대 배우자의 정신 건강도 6개월 만에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체는 구강 내 세균이다. 입맞춤, 식사,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를 통해 구강 내 미생물이 타액 또는 비말로 전파 돼 두 사람의 구강 내 미생물 군집 환경이 비슷해진다. 구강 내 미생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정신적으로 건강했던 배우자의 기분과 수면 패턴 또한 상대방을 따라 간다.

연구진은 학술지 ‘의학에서의 탐색적 연구와 가설’(Exploratory Research and Hypothesis in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에서 “밀접 접촉하는 사람들 간 구강 미생물 전파는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부분적으로 매개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 결과를 전한 과학 전문 매체 스터디 파인즈(studyfinds)에 따르면 독립 연구원 레자 르스트마네시(Reza Rastmanesh) 박사 연구팀은 평균 6개월 동안 결혼 생활을 한 이란의 신혼부부들을 추적했다. 2024년 2월부터 10월까지 테헤란에 있는 두 곳의 사립 수면 클리닉에서 1740쌍의 부부를 모집하여 그중 정신적으로 건강한 268명과 우울증, 불안, 수면 장애가 있는 그들의 배우자 268명을 비교했다.



연구 시작 당시 부부 중 건강한 쪽은 우울증, 불안, 수면의 질 검사에서 정상 범위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우울증에 시달리는 배우자와 6개월 동안 함께 생활한 후, 그들의 점수는 크게 나빠졌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배우자 수준에는 못 미쳤지만 그 방향으로 나아갔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구강 내 세균의 변화였다. 건강한 사람의 구강 내 미생물 군집이 우울증과 불안을 겪는 배우자의 구강 미생물 군집과 유사해지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클로스트리디움(Clostridia), 베일로넬라(Veillonella), 바실러스(Bacillus), 라크노스피라세아(Lachnospiraceae)와 같은 특정 세균 군이 부부 모두에서 더욱 번성해진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세균들은 우연히 증가하는 것이 아니다. 위의 미생물은 우울증, 불안, 수면 장애를 포함한 정신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이전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세균이 혈액뇌장벽(이물질이 뇌 조직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음)을 손상시키거나 ‘구강-장-뇌 축’이라고 불리는, 구강 미생물과 뇌 사이의 연결 경로를 통해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배우자에 영향 받은 구강 내 미생물 환경 변화에 의한 정신 건강 문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37621?sid=103




끈질긴 놈 ㅠㅠㅠ 건강한 사람이 더 세야하는거 아니냐고 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50 00:05 13,9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1,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8,63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3,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0,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2590 유머 웅니가 준(?) 대나무 패대기치는 후이바오🐼💜🩷 3 15:08 214
3022589 유머 @ 팬미팅공지뜨고 멤버십후다닥가입하려한 업자들 가볍게제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15:07 1,001
3022588 유머 오스카) 그로구 박수 못 친다고 혼내는 코난 3 15:05 401
3022587 기사/뉴스 [단독] BTS 성지된 광화문…대역박, 39년 개봉하는 타임캡슐 전시 펼친다 13 15:05 694
3022586 유머 야구 경기 관람하는 비둘기 jpg 9 15:03 873
3022585 이슈 오스카 시상식의 하비에르 바르뎀, 2003년과 2026년 25 15:03 848
3022584 이슈 스압) 보다보면 시간훅가는 교도소 일기 만화 1 15:03 577
3022583 기사/뉴스 日다카이치, 한국군 수송기에 중동 대피 일본인 동승 "감사" 12 15:03 691
3022582 이슈 추구미 = 교양, but 도달가능미 = 만만한 지식쇼 <만학도 지씨> 공식 예고편 | 넷플릭스 2 15:03 251
3022581 유머 사랑하면 봐주고 싶어 15:02 122
3022580 이슈 K리그 선수가 직접 말한 본인이 축구 국가대표에서 밀리는 이유.txt 1 15:02 525
3022579 유머 오스카 상은 라면받침대(feat.매기 강) 12 15:01 1,811
3022578 기사/뉴스 "여친 데려다주려고"…버스 훔쳐 130㎞ 운전한 15세 독일 소년 6 15:01 296
3022577 이슈 이란 새차기지도자 모즈타바 현재 러시아에 있는걸로 추정 9 15:00 622
3022576 이슈 하나는 초등학교 졸업사진인데 한분은 취업사진임.jpg 7 14:59 1,923
3022575 기사/뉴스 순천에 첫 특급 호텔 들어온다…BBQ, 순천에 복합관광단지 조성 투자 4 14:59 368
3022574 기사/뉴스 임성한의 남자 정이찬 ‘닥터신’ 천재 의사 신주신役 강렬한 눈도장 4 14:58 677
3022573 유머 일본에서 다음달 발매된다는 그라비아 사진집 19 14:58 1,826
3022572 이슈 최근 줄줄이 평단 반응 안좋은 해외 대형 팝가수들 컴백 10 14:58 1,370
3022571 이슈 밖에서 강아지만진거같아서 의심하시는중; 11 14:55 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