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부부가 우울증 같이 겪는 이유…‘○○’로 전염된다
4,322 9
2025.05.28 15:32
4,322 9

우울증은 전염된다는 말이 있다. 2023년 덴마크 연구진은 주요 우울장애를 앓고 있는 부모 또는 형제자매를 둔 사람은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이 말이 사실임을 입증했다. 이는 가족력이다.

그런데 유전자를 공유하지 않은 부부 사이에도 우울증이 전염 된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신혼부부 268쌍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배우자 중 한 명이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겪을 경우 상대 배우자의 정신 건강도 6개월 만에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체는 구강 내 세균이다. 입맞춤, 식사,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를 통해 구강 내 미생물이 타액 또는 비말로 전파 돼 두 사람의 구강 내 미생물 군집 환경이 비슷해진다. 구강 내 미생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정신적으로 건강했던 배우자의 기분과 수면 패턴 또한 상대방을 따라 간다.

연구진은 학술지 ‘의학에서의 탐색적 연구와 가설’(Exploratory Research and Hypothesis in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에서 “밀접 접촉하는 사람들 간 구강 미생물 전파는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부분적으로 매개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 결과를 전한 과학 전문 매체 스터디 파인즈(studyfinds)에 따르면 독립 연구원 레자 르스트마네시(Reza Rastmanesh) 박사 연구팀은 평균 6개월 동안 결혼 생활을 한 이란의 신혼부부들을 추적했다. 2024년 2월부터 10월까지 테헤란에 있는 두 곳의 사립 수면 클리닉에서 1740쌍의 부부를 모집하여 그중 정신적으로 건강한 268명과 우울증, 불안, 수면 장애가 있는 그들의 배우자 268명을 비교했다.



연구 시작 당시 부부 중 건강한 쪽은 우울증, 불안, 수면의 질 검사에서 정상 범위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우울증에 시달리는 배우자와 6개월 동안 함께 생활한 후, 그들의 점수는 크게 나빠졌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배우자 수준에는 못 미쳤지만 그 방향으로 나아갔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구강 내 세균의 변화였다. 건강한 사람의 구강 내 미생물 군집이 우울증과 불안을 겪는 배우자의 구강 미생물 군집과 유사해지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클로스트리디움(Clostridia), 베일로넬라(Veillonella), 바실러스(Bacillus), 라크노스피라세아(Lachnospiraceae)와 같은 특정 세균 군이 부부 모두에서 더욱 번성해진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세균들은 우연히 증가하는 것이 아니다. 위의 미생물은 우울증, 불안, 수면 장애를 포함한 정신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이전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세균이 혈액뇌장벽(이물질이 뇌 조직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음)을 손상시키거나 ‘구강-장-뇌 축’이라고 불리는, 구강 미생물과 뇌 사이의 연결 경로를 통해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배우자에 영향 받은 구강 내 미생물 환경 변화에 의한 정신 건강 문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37621?sid=103




끈질긴 놈 ㅠㅠㅠ 건강한 사람이 더 세야하는거 아니냐고 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10 01.08 16,7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4,1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4,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50 이슈 캣츠아이 윤채 × 르세라핌 윤진은채 Internet Girl 챌린지 👾💻 05:15 19
2957349 이슈 김삼순 엔딩 누군가의 아내 말고 끝까지 김삼순 서사로 마무리 되는게 결혼이 서사의 완성이 아니라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함 2 04:46 520
295734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5편 1 04:44 74
2957347 이슈 원피스에서 인기며 임팩트며 한 획을 그었던 빌런 04:16 683
2957346 이슈 [라디오스타] 던이 정말 스트레스 받는 것 중 하나 - 본인 집에서 서서 소변 보는 남자들 (+ 해결책) 29 04:15 1,370
2957345 이슈 <어쩔수가 없다> 홍보하러 미국간 박찬욱과 그를 인터뷰하는 로니 챙과 그를 통역해주러 나온 닥터 켄정 1 04:10 715
2957344 이슈 얼굴마사지 받는 고양이 4 04:09 392
2957343 이슈 버텍스추천조합 라지 데리야끼/염염/양파후레이크 볶음밥 선택 닭고기 야채 칠리오일 양파후레이크 추가 04:07 216
2957342 이슈 쿠키런 클래식 (前 쿠키런 for kakao) 신규 쿠키 힌트 2 04:01 449
2957341 이슈 삑삑도요의 영원히 까딱이는 하얀털빵댕이 어떻게 새이름이 삑삑도요.. 4 03:58 465
2957340 이슈 어디선가서 야웅야웅 하는 소리가 들려 찾아보니 저기 올라가놓곤 못 내려와서 우는 거였다 고양인 대체 왜 저럴까 6 03:55 978
2957339 이슈 AKB48 신세대 에이스 멤버 3명...jpg 16 03:54 817
2957338 이슈 "고양이 잘 지내?"라고 엄마한테 메시지 보내니 돌아온 사진 11 03:54 1,314
2957337 이슈 비린내가 난다고 다 본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기 고양이에게 어떻게 납득시킬 수가 있나요? 1 03:53 922
2957336 이슈 황혼육아 갈등으로 2년째 절연 중인 모녀.jpg 91 03:52 3,138
2957335 이슈 땡땡하게 생김 03:51 206
2957334 정보 알아두면 유용한 향수 향 종류 모음 03:46 617
2957333 이슈 습식 차려내라고 호통치는 중 4 03:45 932
2957332 이슈 🦐‼️ 1 03:39 331
2957331 이슈 무슨 요리를 하든 습관적으로 리조또 만들듯이 만테카레 하는거 개웃기네 남노 질려가지고 질색하는 거 봐 2 03:35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