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 동참한 군민이 누적 5000명을 돌파한 것. 이는 전체 군민의 약 10%에 달하는 것으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라는 분석이다.
28일 <굿모닝충청> 취재를 종합하면 지역 농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은 이날 오전 민주당 부여군 선거대책본부 사무소에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전체 동참 인원은 2019명이다.
앞서 1차 2000명, 2차 1073명까지 합치면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 참여자는 누적 5092명이 되는 셈이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지금 거대한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단지 정권교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방향을 결정할 순간”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살려낼 수 있는 실력과 용기를 갖춘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지켜봤다. 쌀값은 무너졌고 직불금은 지연됐으며 자영업자는 문을 닫았고 소상공인은 생존을 위해 대출에 내몰렸다”며 “작년 12.3 사태에서 드러난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내란 사태는 민주주의 근간과 헌법 질서를 위태롭게 했다”고 책임을 물었다.
계속해서 이들은 “이 후보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미래로 이끌 준비된 지도자다. 대한민국을 다시 K-민주주의의 중심이자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국가로 복원시킬 수 있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부여에서 시작해 충남으로, 그리고 대한민국 전역으로 우리가 이재명을 지키고 이재명이 대한민국을 살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충남도의회 김기서 의원(민주·부여1)은 통화에서 “지지선언에 동참해 주신 군민 5092명은 일체 중복되지 않은 숫자로, 그만큼 보수의 상징 부여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는 것”이라며 “(민주당 소속) 박정현 군수와 박수현 국회의원(충남공주·부여·청양)에 대한 지지 분위기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 대선 결과 부여에서는 윤석열 후보 57.69%, 이재명 후보 38.58%로, 19.11%p 격차가 났었다”며 “이번에는 거의 비슷하거나 우리가 이기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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