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주변에 있던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들과 선거사무원들이 차를 둘러싸고 이를 제지하려 했지만 ㄱ씨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람들이 자신의 차량 앞에 있음에도 그대로 출발해 선거사무원 3명과 자원봉사자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차에서 내린 ㄱ씨와 일행은 욕설을 하며 자신을 만류하는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팔을 휘둘러 폭행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당시 “이렇게 하는 건 범죄다. 진짜 사람 같지도 않은 것들”이라며 “저렇게 하는 게 진짜 민주시민 맞느냐. 저런 행동은 안 되는 것”이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박 의원은 “기본적인 룰을 안 지키면서 저게 옳다고 생각하는 게 안타깝다. 품격있게 대합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범행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ㄱ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를 “명백한 정치 테러”로 규정했다. 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6일 성명을 내어 “고의적 차량 추돌과 선거사무원 인명 피해 사건은 명백한 정치 테러이며,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심각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쪽은 대구 유세 역사상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박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생각과 의견이 다를 수 있다. 그것은 당연하다. 그것을 보장하는 것이 민주주의다. 하지만 그러한 다름이 불편하다, 싫다는 표현을 이렇게 폭력적으로 하는 것은 분명한 범죄”라며 “민주시민의 자세가 아니다.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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