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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인터뷰]손흥민 조국의 부름에 또 다시 헌신 의지 "대표팀 큰 숙제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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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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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해피 엔딩'을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2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경기에서 1대4로 졌다. 손흥민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모든 것을 이루었다. 21일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손흥민을 만났다. 향후 일정에 대해 물었다. 손흥민은 "대표팀이 가장 큰 숙제를 앞두고 있다"며 "몸상태를 잘 만들어내야 한다. 지금 그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가 끝나고 발표된 6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라크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두면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손흥민으로서는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몸을 만들 채비를 끝냈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긴 시즌이 끝났습니다. 해피엔딩인 것이죠?

▶너무 해피 엔딩이고 어떤 시즌보다도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일 것 같아요. 저한테도 그렇고 저를 진심으로 진짜 응원해 주시는 전 세계에 계신 축구 팬분들, 또 한국에 특히 더 많은 분들이 정말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저보다 더 많이 기다려주셨을 텐데요. 개인적인 기록으로 따지면 분명히 당연히 아쉬운 시즌이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이런 메모리, 이런 기억 할 수 있는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시즌은 진짜 없었던 것 같아요. 진짜 너무 행복했고 너무 좋았고 이런 기분을 좀 더 오래 가지고 싶고 또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은 그런 기분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 시즌은 다시 또 다른 도전입니다

▶재밌죠. 그런 도전이 항상 저를 기다리고 있다라는 건 어디까지나 항상 기대가 되는 부분이고요. 어떤 도전이 될지 모르겠지만 항상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는 게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즌이 끝났어요. 당장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일단은 좀 잘 쉬면서요. 대표팀의 가장 큰 숙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또 몸 상태를 잘 만들어 내야 되고요. 쉬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 상태를 그 정도로 잘 유지해내는 것도 어떻게 보면 제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그거에 지금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요. 대표팀의 일정 끝나면 그 다음에 좀 뭘 해야 될지를 조금 더 한번 곰곰하게 생각해 보려합니다.

-트로피 들어올렸을 때 정말 느낌이 어땠나요?

▶진짜 자랑스러웠어요. 그냥 진짜 자랑스러웠고요. 제가 항상 얘기했지만 남들이 하고자 하는 거를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이제 와서 하는 얘기지만 토트넘이라는 곳에서 10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못 이긴다. 우승을 하지 못한다', 재계약을 했을 때도 '트로피는 포기한 것 같다'라고 이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조금 더 저를 자극하는 뭔가가 있었고요. 무조건 해내고 싶다라고 생각했어요.그런 것을 해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너무나도 제 자신 또 팀원들이 너무 자랑스러웠고 더 제가 고개를 떳떳이 들 수 있는 선수로서 그런 상황을 좀 만들어줬던 것 같아요. 그 트로피 돌았을 때 선수들 얼굴이 하나하나씩 다 보이는데 그 선수들이 정말 저를 쳐다보면서 진짜 너무 자랑스럽게 쳐다보는 거예요. 너무 기뻐하고 행복해하고 그러면서 제가 아 축구 선수로서 참 열심히 살았구나라는 거를 보상받는 것 같아서 그런 기분이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새벽까지 잠못자고 응원해주신 한국 팬분들께 시즌을 정리하며 메시지를 전한다면요.

▶진짜 감동이고 저한테는 누군가의 일을 이렇게 대신 행복해하시고 누군가의 일을 대신 이렇게 기대하고 뭔가를 제가 이뤈냈을 정말 그렇게 좋아해 주시는 것. 정말 내가 이렇게까지 사랑을 받는 받아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제가 열심히 한 것보다도 더 많은 사랑을 주시는 거에 있어서 항상 이런 얘기할 때마다 되게 감정적으로 진짜 북받쳐 오르는데요. 부족한 저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새벽마다 밤마다 아침마다 시간마다 늦은 시간 이른 시간마다 항상 옆에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제가 진짜 쓰러지고 항상 그만하고 싶을 때도 더 한 발짝 한 발짝 뛰게 만들게 해 주시는 진짜 가장 큰 원동력이었고요.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거고 진짜 이 마음은 진심이에요.

제가 정말 완벽한 진짜 퍼즐을 맞추는 데는 그 마지막 한 조각을 찾아서 제가 헤매고 있었는데요. 팬분들이 이렇게 주셔서 진짜 가져다주신 것처럼 그렇게 느꼈고요. 제 입장에서는 진짜 너무 늦게 가져다 드려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가장 크죠. 진짜 죄송스러운 마음이 진심으로 정말 크고요. 덕분에 한 시즌 너무너무 행복했고 한 시즌 너무너무 또 사람으로 선수로서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진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고 사랑한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이젠 진짜 모르겠어요. 얼마나 제가 축구 선수를 할 수 있을지 매년 최선을 다해서 하지만요. 얼마나 제가 축구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제 몸 상태가 정말 받쳐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저희 이제 정말 마지막까지 개인 욕심들 다 버리고요. 제가 축구하는 것만 뭐 당연히 골도 넣고 하면 좋겠지만요. 그런 것들보다도 제가 축구하는 모습을 마지막까지 저는 불 태울 테니까 그런 모습만 항상 즐겨 봐 주시고 같이 웃어주시고요. 같이 우시지 않으셔도 되고요. 같이 좋아해 주시고 항상 옆에서 지금처럼 항상 거친 바람이 불어오면 바람 막이가 되어 주시고 눈이 올 때면 또 따뜻한 집이 돼 주시는 그런 팬분들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76/0004280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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