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주당사에서 지난 18일 '전국 체육인 2만 156명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KH그룹 소속 황희태 국가대표 유도 감독, 송대남 필룩스유도단 감독과 고종수 전 축구감독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박용규 스포츠혁신본부 총괄본부장이 전국 체육인 2만 156명을 대표해 지지 선언문을 낭독한 후 이들은 '공정한 스포츠, 건강한 대한민국' 구호를 함께 외치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2012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대한체육회 지도자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송대남 감독은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송 감독은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체육 행정 시스템이 대한민국 체육을 건강하게 만드는 기반이 되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개혁과 정책적 의지가 필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문화·스포츠 강국의 비전을 갖고 체육 현장의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이며 문제를 함께 고민해 온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동 중인 황희태 감독은 "대한민국 체육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고 후배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터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변화의 길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함께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KH그룹 소속의 스포츠 명장들과 연예계 스타들은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힘을 보탰다. 오랜 기간 체육계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정책에 진정성이 있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도 정훈, 양종옥, 우태규, 김잔디 ▷탁구 홍차옥 ▷야구 박명환 ▷빙상 이규혁, 이승훈 ▷복싱 황충재 ▷가수 양수경, 김창열 ▷영화감독 차룡 등이 이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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