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덕환이 '신의 퀴즈' 후속편 출연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덕환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종영 인터뷰에서 '신의 퀴즈' 후속 시리즈와 관련해 질문을 받고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조심스러워하더니 "박재범 작가님과 만나보겠다"라고 말했다.
![배우 류덕환이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씨엘엔컴퍼니]](https://image.inews24.com/v1/584144e6f94295.jpg)
그는 "대사도 어렵고 이제는 병명으로 안 끝나더라"라며 "한진우라는 초천재 역할을 초천재가 아닌 류덕환이 맡아서 이렇게 고생을 하나 싶다. 한진우는 쉽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암기력이 좋지 않다"라고 전했다.
또 류덕환은 "엄청 어렵기도 하고, 한진우는 통통 튀는 캐릭터인데 저는 지금 그렇지 않다. 아저씨가 됐다"라며 "그래서 박수 칠 때 잘 떠났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2010년부터 OCN에서 방송된 '신의 퀴즈' 시리즈는 류덕환에게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생작으로 손꼽힌다. 그는 '신의 퀴즈'에서 괴짜 천재 과학자 한진우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해당 시리즈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방영된 '신의 퀴즈 : 리부트'가 마지막으로 제작이 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