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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만든 곳 봤더니 '충격'
식약처, 무등록 제조 작업장 적발
비위생적 환경서 찌개 제품 제조

위반 제품의 잔여분.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김치찌개 즉석조리제품을 제조해 판매한 업체가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업체 대표를 경찰에 송치했다.
식약처는 26일 A사가 물때·곰팡이 등으로 오염된 작업장에서 세척·소독하지 않은 조리시설과 기구·용기를 사용해 김치찌개를 제조했다고 밝혔다. 음식점에 유통되는 김치찌개 제품이 무등록 작업장에서 제조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수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A사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하지 않은 작업장에서 즉석조리식품인 김치찌개 제품을 제조했다. 이어 일반음식점 7곳에 16.1톤 약 1억2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무등록 제조 작업장 내부.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충남지역에서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운영하는 이 대표는 경영 악화로 단전과 시설 노후화 등이 겹쳐 제품 제조가 어렵자 경기도 모처에 폐업한 식품제조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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