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일 영화 개봉 간격 좁힌다... 동시기 상영 본격화 [D:영화 뷰]
8,062 9
2025.05.26 10:11
8,062 9

한일 간 영화 개봉 간격이 급격히 좁아지고 있다.과거 일본 영화가 한국에서 상영되기까지는 통상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의 시차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3~6개월 수준으로 압축되는 사례가 연달아 등장하고 있다. 일부 작품은 사실상 동시개봉에 가까운 시점에 국내 관객과 만나며, 한일 양국 간 콘텐츠 유통 구조에 중요한 변화가 감지된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주목할 사례는 일본에서 2월에 개봉한 '첫번째 키스'다. 이 작품은 3주 만에 한국 스크린에 걸리며 사실상 동시개봉 수준의 빠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더 테러 라이브: 라스트 쇼'는 일본 개봉 후 3개월 만인 4월, 국내 극장에 상영됐고, 아키소 에이지 내한으로 주목 받고 있는 '366일'은 일본 개봉 후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6월 국내 개봉이 확정됐다. 수년 전만 해도 보기 힘들었던 속도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이동통신 대기업 KDDI와 손잡고, 한일 간 영화 유통의 시간차를 줄이기 위한 전방위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한일 동시기 극장개봉 및 공동 마케팅 캠페인 ▲'플러스엠 X KDDI 한일 리마스터링 상영회' 공동 주최 ▲IP 공동 개발 및 리메이크 추진 ▲콘텐츠 분야 인적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콘텐츠 전반에 걸친 전략적 협력을 예고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동시기 개봉 및 공동 마케팅'이다. 그동안 일본 배급 시장은 연초에 한 해 상영작 라인업을 선확정하는 구조여서, 한국 영화가 일본에 선판매 하더라도 개봉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시차가 발생해왔다. 이번 협약은 바로 이 지점을 겨냥해, 한국 영화 역시 일본 내 동시개봉을 가능하게 하려는 속도조율 체계를 마련하려는 시도다. 동시에, 일본 영화의 한국 유입도 더욱 신속해질 전망이다.

 

단순히 개봉일을 앞당기는 것을 넘어, 양국에서 동일한 시점에 콘텐츠를 공개하고, 사전 프로모션부터 개봉 후 캠페인까지 공동으로 설계하는 방식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콘텐츠의 몰입도를 높이고 극장가의 흥행 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행의 첫 신호탄은 한소희·전종서 주연의 '프로젝트 Y', 그리고 우치다 에이지 감독의 신작 '나이트 플라워'로 예고돼 있다. 이들 작품은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같은 시기에 개봉될 예정으로, 협약의 실제 효과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케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일 양국 극장 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모색하는 시도에 가깝다. 동시개봉은 콘텐츠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불법 유출을 방지하며, 관객 경험의 실시간 동기화를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팬데믹 이후 관객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장가에겐 활로이자, 양국 콘텐츠 산업 모두에게 공동 생존을 위한 새 시간표다. 이 실험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501806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379 13:30 9,8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0,8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46,4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81,15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1,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9844 이슈 원덬 선정 돌판 레전드 칼군무인데 엥 이게 뭔데 하다가도 영상 보는 순간 납득 가능함 21:19 26
3019843 유머 아빠를 지켜주고 싶었던 든든한 첫째 딸 1 21:18 180
3019842 기사/뉴스 인권위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인증 의무화 정책 재검토해야" 21:18 38
3019841 기사/뉴스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검찰 ‘보완수사’ 폐지시 억울함 호소할 곳 잃게 될 것” 우려 21:16 153
3019840 유머 튀르키예에 있다는 신기한 자판기 2 21:16 262
3019839 이슈 엄마가 씻겼을 때 vs 아빠가 씻겼을 때 2 21:15 447
3019838 이슈 ㅈㄴ완벽하게생겨서뭐말이안나오네.......twt 2 21:15 486
3019837 팁/유용/추천 월클 타투이스트가 청소년 타투를 반대하는 이유 3 21:14 633
3019836 이슈 올데프 베일리 인스타그램 업로드 (루이비통) 1 21:14 225
3019835 이슈 전생에 이구아나였을 것 같은 사람 21:13 87
3019834 이슈 NCT WISH 위시 재희 사쿠야 : 배틀댄스 🕺🕺 1 21:13 105
3019833 이슈 아들과 손녀를 대하는 할아버지의 온도차 21:13 458
3019832 유머 합격시켜라 진짜.... 한사람의 인생이 무너지고 있다 1 21:12 1,629
3019831 이슈 오일 콜센터 생김ㅋㅋㅋㅋㅋㅋㅋ 24 21:12 1,198
3019830 이슈 왕사남 흥행에 숟가락 얹기 -평창편- 2 21:11 515
3019829 이슈 [주간 예열🔥] 예열을 위한 미리 듣는 롯데자이언츠 응원가 시리즈 | 승리를 위한 전진 feat. 데이식스 성진 3 21:10 124
3019828 유머 아기고양이일 때 부터 20년을 함께 지냄.mp4 6 21:10 566
3019827 이슈 세계 최초 속마음이 보이는 안무영상 9 21:09 766
3019826 이슈 뭐랭하맨의 마운자로 후기 4 21:07 1,443
3019825 이슈 79,000원이지만 또 먹고 싶은 도쿄 말차 빙수 세트 6 21:05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