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최종회에는 고 장미자가 깜짝 등장했다.
이날 이영애(이정은 분)는 이해숙(김혜자 분)이 꿈에서 가르쳐 준 로또 번호를 듣고 로또를 사러 갔다가 채무자 장기환과 마주쳤다. 이영애는 장기환을 잡으려다 19억 8천만원짜리 로또 당첨 기회를 날려버렸고, 결국 장기환을 잡고 편의점 앞에서 분노를 삭혔다.이영애는 장기환에게 "돈 다 받을 때까지 너 따라잡을 것"이라며 으름장을 놨고,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서 나오다 두 사람이 싸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할머니(고 장미자)는 “그만 잡아. 남자는 기를 살려줘야 되는겨”라고 이영애에게 충고했다.
또 할머니는 “원래 부부는 빚 갚는 재미로 사는겨. 남자가 뭐 밥 굶기겐 안 생겼구만”이라며 두 사람을 부부로 오해 말을 이어갔고, 두 사람의 몸싸움을 보고는 "애들 돌아다니는데 그런 건 집에 가서 해. 금슬이 아주 좋구만"이라고 흐뭇해하며 퇴장해 웃음을 자아냈다.결국 이영애와 장기환은 채무 관계에서 벗어나 썸을 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배우 故 장미자 님 당신의 열정을 기억하겠습니다. 그곳에서 평안하시길"이라는 추모 자막이 흘러나왔다.
장미자 실제 남편은 성우 겸 배우 박웅으로 손석구가 연기한 고낙준 역 생전 모습으로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아내와 함께 동반 출연해 더욱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배우 겸 성우로 활동했던 장미자는 1월 27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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