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전호준 전 연인 A씨는 케이스타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전호준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사건 발생 당시 방어 과정에서 전호준도 이마에 피를 흘려 쌍방 고소가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A씨는 자신의 SNS에 전호준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글과 함께 경찰 고소장 및 폭행 당한 부위라고 주장하는 신체 사진들을 게재했다.
A씨는 본지에 "(전호준과) 1년 정도 교제를 했다. 평소에도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며 "그런데 폭행으로 이어진 건 처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람이 배우만 한 게 아니라 8~9년 트레이너 일을 같이 했다. 그런 사람이 목을 쥐어 짜듯이 조르고, 머리채부터 바닥에다 내리꽂고, 뺨을 계속 때렸다"며 "살려달라고 도망가다가 어떻게 제가 쳤는지 (전호준) 이마에서 피가 나더라"고 말을 이었다.
A씨는 전호준의 이마를 친 부분에 대해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A씨는 "(전호준은) 제가 때려서 방어한 것이라고 한다"며 "(전호준) 본인은 이마에 피가 났기 때문에 저한테 맞았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A씨는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전호준의 자택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제가 주거침입을 했다고 하더라. 근데 제가 (전호준) 집에도 자주 왔다갔다 했었다"며 "제가 사정이 없던 건 아니고,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며칠 좀 재워달라고 해서 그 (전호준) 집에서 잤다. 그래서 비밀번호도 알려준 것이다. 그래서 비밀번호도 알고 있었고, 그게 어떻게 주거침입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건 당시 전호준 집에 찾아간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계속 좀 가스라이팅도 당하고, 너무 막대하고, 쉽게 화내고, 소리 지르고, 정말 아닌 행동을 해와서 저도 이제 헤어지려고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냥 다 정리하고, 짐 받아오고 받을 것 받고 해야겠다. 그래서 집을 찾아갔는데 그렇다고 비밀번호를 무턱대고 누르고 들어가는 것도 경우가 아니라 문을 두들겼다"고 말을 이었다.

A씨는 "(전호준이) 문을 열자마자 그냥 목부터 조르더라. 술을 매일 먹는 사람인데 5~6시간 술을 마실 정도면 제 기준 만취 상태라고 생각한다.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호준이) 그냥 눈이 돌아서 때리더라.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면서 도망가는데도 계단에다가 밀고 그냥 머리채 붙잡고, 다시 잡아 와서 때렸다"고 말했다.
전호준도 이마에 피를 흘리는 등 부상을 입은 부분에 대해 A씨는 "발버둥 치다 보니 어떻게 친 게 운이 나쁘게 (전호준 이마에) 피가 났고, 저는 전치 3주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신 타박을 입었다. 제가 피가 나고 이런 게 아니니 맨눈으로 봤을 때는 그 사람이 더 심각해 보이고, 피가 당장 나고 그 사람 집이고 하니 쌍방으로 넘어가더라"고 말했다.
A씨는 "(전호준이) 제 휴대폰을 뺏어서 (경찰에 신고하며) 자기가 피난다고 막 욕하면서 가만 안 둔다고 하더라. 경찰에 신고한 내용이 녹음 됐으면 나올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지금 사과 한마디 듣고 싶고, (전호준이) 필라테스 강사를 하면서 제가 돈을 현금으로 매달 100만원 씩 줬다. 지금 나는 남은 회차 돈이라도 환불받겠다 하니 그것도 잠수를 타버리고, 다 차단을 한 상태라 돌려받지 못했다. 제 신용카드도 사용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래서 그런 것만 돌려달라 했는데, 또 지금은 본인(전호준)은 변호사 선임해서 할 테니 법으로 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저는 사실 지금 기초생활수급자다. 저도 참 바보 같은데 만나면서 어쩌다 보니 빚이 계속 생기고 그랬다"며 "제가 지금 당장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상황도 안 된다"고 말했다
A씨는 현 상황을 자신의 SNS에 공개한 이유에 대해 "전 좀 이런걸 알려서 고소라도 취하할 수 있게, 지금 명예훼손도 감수하고 글을 다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현재 전호준에게 바라는 입장에 대해 "처음부터 하나밖에 없었다. 고소 취하하고, 서로 처벌하지 않는 것"이라며 "사과받고 싶은 것 하나밖에 없다. 사과받고 돈, 카드 사용한 것 돌려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남자에 눈이 멀어서 그렇다. 지금 그런 말도 계속 나오는데 그게 아니라 만나는 사람이 잘 됐으면 좋겠으니 오디션 보는 것도 영상 찍는 것도 도와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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