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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경표, 박신혜의 남자 된다..'미스 언더커버 보스' 주인공

무명의 더쿠 | 05-24 | 조회 수 8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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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고경표가 박신혜의 남자가 된다.

연예계 관계자는 23일 스포츠조선에 "고경표가 드라마 '미스 언더커버 보스'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미스 언더커버 보스'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직전, 악명 높은 독고다이 서른 다섯 살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비공식 작전 수행을 위해 스무 살 고졸 말단 여사원으로 위장하여 여의도 증권사에 언더커버로 잠입하는 세기말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고경표는 극중 검은 야심을 숨기고 여의도로 돌아온 기업 사냥꾼, 한민증권 신임 대표 신정우를 연기한다. 여의도의 비공식 '냉미남'으로 통하는 그가 박신혜가 연기할 홍금보와는 어떻게 엮이게 될지도 관전포인트. 고경표는 '비밀은 없어'에서는 아나운서로, '월수금 화목토'에서는 판사를 연기하며 깔끔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바. 이번에는 증권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최근 고경표는 연기보다는 예능에 집중해온 모양새. '백패커 시즌2'부터 '식스센스 : 시티투어'를 선보였고, '대탈출 : 더 스토리'의 합류도 예고하면서 코믹한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 이 상황에서 '미스 언더커버 보스'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본업 복귀 역시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미스 언더커버 보스'의 연출은 '사내 맞선'과 '취하는 로맨스'를 선보였던 박선호 감독이 맡았고, 글은 '출사표'의 문현경 작가가 썼다. tvN 편성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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