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또 비?…이번 주말 장사도 공쳤네"…자영업·유통가 한숨
10,641 7
2025.05.24 11:27
10,641 7
gPPMIg

인천 송도동에서 양말을 판매하는 이모씨(59)는 요즘 주말 일기예보를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공장에서 떼온 양말을 아울렛 앞 플리마켓 부스에서 파는데, 주말마다 비가 와 야외 매대를 찾는 손님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이씨는 “주말이 대목인데 올봄엔 매주 비가 오다 보니 평일 매출보다 적을 때도 있다”고 했다.




◇3~5월 주말 13번 중 10번 ‘비’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4일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 등에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 인천,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 대구, 경북 등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상층 기압골이 북쪽으로 지나가면서 남쪽의 습윤한 공기와 만나 비구름이 형성된 영향이다.

올해는 봄이 시작하는 3월부터 주말마다 비가 오고 있다. 이번 주말 비 소식을 포함해 서울에서는 3~5월 주말 13번 가운데 10번 비가 관측됐다. 4~5월엔 주말 8번 중 한 주를 제외하고 모두 비가 내렸다. 지난해 3~5월엔 주말 12번 중 6번 비가 온 것과 대조된다.

공교롭게도 주말마다 비가 내린 이유는 비를 뿌리는 기압골이 7~10일에 걸쳐 순환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기 상층부의 저기압인 기압골이 공기를 냉각시켜 수증기가 응결되면 비로 이어지는데, 이 기압골이 파동처럼 1주일 단위로 일정하게 등장해 주말에만 비가 오는 현상이 반복됐다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 번 주말에 기압골 사이클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면 공교롭게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계속 비가 오는 식”이라고 말했다.





◇주말 대목인데…“봄 장사 망쳤다”



주말마다 내리는 비 탓에 편의점, 아울렛 등 날씨에 민감한 오프라인 유통사들은 비상이 걸렸다. 편의점 A사는 지난달부터 이달 18일까지 관광지·휴양지 매장의 주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점포의 주말 평균 매출도 평균 3.4% 줄었다. 편의점 B사는 4~5월 관광지·휴양지 점포 매출이 2~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사들은 비우호적인 날씨 등으로 인해 편의점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줄줄이 목표주가를 낮췄다. 이달 들어 삼성·흥국·NH투자증권 등은 BGF리테일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내렸다.

야외 매장을 둔 업체들은 상황이 더 좋지 못했다. 도심 외곽 지역에 야외 매장을 운영하는 아울렛은 주말에 방문객이 몰리는데, 비 때문에 방문자가 급감했다. 비가 내린 지난 17일 기준으로 서울 외곽 한 아울렛 매장의 방문객은 전년 대비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에서 골프장을 운영하는 강모씨는 “골리듯 주말에만 비가 오니 예약건수가 급격히 줄었다”며 “가뜩이나 기업들이 법인카드 사용을 축소하는데 날씨까지 도와주질 않는다”고 토로했다.



https://naver.me/GxLybyCm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플로렌스 퓨x앤드류 가필드의 따스한 로맨스! <위 리브 인 타임> 로맨스 시사회 이벤트 87 03.25 23,1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3,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48,9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1,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56,09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019 이슈 김향기가 빅스 차학연으로 BL 소설 썼는데 조회수 폭발하고 1위함 16:56 213
3029018 이슈 일본) 돈이 없어서 쌀을 훔친 여고생 9 16:53 667
3029017 이슈 [KBO] 시범경기 전 대전 공장 화재 희생자 추모 시간을 가진 한화이글스 2 16:53 417
3029016 이슈 지금 트위터에서 진짜 반응 난리난(오바 아님 ㄹㅇ 난리가 나심...) 아이돌...twt 4 16:52 1,190
3029015 이슈 아직도 모여있으면 무해하고 귀여운 하이라이트 3 16:51 234
3029014 기사/뉴스 [하이브 미국사업 리밸런싱] 1조 베팅 후 5년 '돈 먹는 하마' 16:49 254
3029013 유머 엄마!! 엄마는 이제 아들 셋 엄마야??? 5 16:49 679
3029012 유머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들이 첫 정산 받고 한 일.txt 13 16:46 1,379
3029011 유머 @: 나 진짜 컴퓨터를 1도 몰라서 맞출때 그냥 이쪽분야 잘알이신 아버지께 전적으로 맡겼더니 3 16:45 1,009
3029010 이슈 청하 댓츠노노 챌린지 1 16:44 370
3029009 유머 요즘아이돌 잘생겼다고 한마디했다가 친구한테 혼남 1 16:44 1,001
3029008 유머 한일 한마음 한뜻으로 반응 뜨거운(n) 일본 프듀 엔위시 무대 8 16:44 985
3029007 이슈 백수 생활 7년 후 취업 3개월 후기 .jpg 17 16:42 3,761
3029006 기사/뉴스 구원자죠. 절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아주는 가족이 있다는 게. 2 16:42 900
3029005 이슈 톰포드 행사 게시물보고 지창욱 실물이 너무 궁금해짐.. 12 16:40 1,696
3029004 유머 포즈를 취하는 자, 자기 자신과 싸우는 자 16:40 239
3029003 이슈 일본인 여성을 위해 30년이나 일해온 미국 변호사 8 16:37 2,005
3029002 정치 ‘비명’ 전해철 출마 가능성에··· “당대표 직무정지 외치던 분” 30 16:37 601
3029001 이슈 새로 나오는 다마고치 x 푸치큐어 개귀여움.jpg 9 16:33 1,409
3029000 유머 우리 주님 그렇게 꽉 막힌 분 아닙니다 27 16:32 3,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