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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네거티브 난무한 TV토론 "국민 보기 민망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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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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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에 출마한 대선 후보들이 지난 23일 사회 분야를 주제로 진행한 2차 TV토론에서 날 선 공방을 펼쳤다. 24일 주요 신문들은 네거티브가 난무했던 TV토론이라며 일제히 혹평했다.

한국일보는 24일자 사설 <네거티브 난무한 대선 TV토론...국민 보기 민망하지 않나>에서 "6·3 대선 두 번째 방송토론이 네거티브 공방으로 얼룩졌다. 생산적 토론은 뒷전이었다. 치열한 정책·비전 경쟁이 펼쳐지길 기대했던 유권자를 다시 한번 실망시켰다"고 평가했다.

한국일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발언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진짜 총각인가, 가짜 총각인가'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형수 욕설' 논란도 소환해 '최소한의 인륜을 다 무너뜨린 분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다'고 힐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소방관에게 나 김문수인데, 뭐 어쩌라는 건가. 권력을 남용하면 안 된다'고 맞받았다. 이준석 후보는 '무지성, 비과학, 비합리. 파란 옷을 입은 또 하나의 계엄 세력'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비난했다"고 전했다.


한국일보는 "그나마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여성·장애인 등 소수자 권리 보장과 관련한 자신의 정책 비전 제시에 역점을 뒀다"고 전한 뒤 "대선 TV토론이 유권자의 후보 선택권을 넓혀주기보다 국민의 스트레스를 높이는 장이 돼서는 곤란하다. 네거티브나 거친 말은 후보의 자질과 신뢰를 깎아먹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아일보도 24일자 사설 <'국민 통합' 이룬다며 '사회갈등 압축판' 보여준 후보 TV토론>에서 "'사회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을 놓고 토론을 시작했지만 시종 경쟁 후보들의 약점을 파고드는 데 급급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극명하게 갈라진 국론을 통합하고 양극화와 성별 세대별 갈등을 치유할 방안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나 고민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동아일보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인 연금개혁과 의료개혁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쟁과 토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특히 "의정갈등 장기화로 신규 의사 배출이 2년째 끊기고 의대 교육이 파행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토론에서 의료대란 출구전략과 의료체계 복구 방안에 대한 논의가 없었던 건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TV토론은 딱 1번 남았는데 누가 되든 격한 갈등만 예고하고 있어 답답한 노릇"이라고 했다.

경향신문 또한 24일자 사설 <사회분야도, 내란 극복·정책 대화는 겉돌고 네거티브에 묻힌 대선 TV토론>에서 "12·3 내란 극복과 국가공동체의 안정적인 지속을 위해 반드시 해법을 찾아야 하는 중요한 주제들이지만 토론은 깊이와 밀도가 떨어졌다. 후보들 간 강조점의 차이는 보였지만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문답은 찾기 힘들었다"며 "그 자리를 메운 것이 서로를 향한 정치 공세와 네거티브였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은 특히 '기후위기 대응 방안' 주제 토론에서 김문수 후보가 "RE100은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렀다며 "구글·애플·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RE100 불이행 기업들을 공급망에서 배제할 움직임을 보이고, 유럽연합(EU)도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본격 적용해 탄소배출이 많은 나라의 수출품에 고율의 관세를 물리려는 현실과는 보수 후보들 인식이 너무 멀어 토론이 겉돌았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은 "이날 사회분야 토론이었지만 검찰개혁·사법개혁, 언론자유, 성평등, 불평등 해소 같은 주요 사회적 의제는 토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내란을 몸으로 막아낸 광장 시민들의 눈높이에 여러모로 못 미친 토론이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30110?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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