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성은 미연을 향해 "우기 씨 나왔을 때 보니까 YG연습생이였더라. 그때 처음 알았다"라고 말했다.
미연은 과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냈고, 블랙핑크의 데뷔조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큐브로 이적해 (여자)아이들로 데뷔했다.
대성이 이 사실을 언급하자, 소연은 "선배님 좋아해서 들어갔었다"라고 대신 답했다. 미연 역시 "저의 최애였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소연은 "진짜다. 나를 만나자 마자 얘기를 했었다"라고 인증했지만, 대성은 믿지 못하고 음식을 나르며 딴짓을 했다. 미연은 "선배님 제 얘기 좀 들어달라"라며 "일본 앨범도 제가 엄청 많이 들었다. 학창시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말 좋아했던 가수다"라고 진심을 호소했다. 소연 역시 "방송이어서가 아니고 몇 년동안 얘기했다"라고 재차 증언했다.
진정성 있는 팬심 고백에 대성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대성은 "소연 씨도 지용 형 좋아하지 않냐"라며 지드래곤을 언급했다. 소연은 "맞다. 빅뱅 선배님이 롤모델이 아닌 저희 때 아이돌은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연은 "미연은 진짜 대성 선배님을 좋아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대성은 "그래서 설마 미연집으로 한 거냐"라며 미연의 유튜브 채널 '미연집'이 '집대성'을 따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미연은 억울해하며 "저도 할말이 있다. 제 인스타 아이디가 누들집이다. 제가 더 오래됐다"라고 해명했다.
한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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