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학교서 숨진 제주 중학교 교사, 심야에도 민원 전화 시달려"
10,948 46
2025.05.23 16:14
10,948 46

2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제주 모 중학교에서 숨진 교사 A 씨(40대) 사건의 배경을 밝히기 위한 내사(입건 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A 교사의 휴대전화 포렌식과 유족 및 관계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정황이 없어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이후 고인이 사망에 이르게 된 이유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만일 A 교사가 학생 보호자 등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전화 등을 통해 협박을 받았을 경우 해당 가족에게 협박죄 등을 적용할지 검토하겠단 입장이다.

지역 교육계와 유족 등에 따르면 A 교사는 올해 들어 학생 가족으로부터 악성적인 민원을 받아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교사는 해당 학생의 담배 등 일탈행위와 무단결석 등을 이유로 생활지도를 했지만, 이를 빌미로 그 가족이 하루에 많게는 10여 차례 전화를 걸거나 심야에도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추모 게시글엔 A 교사에 대한 애도 댓글이 70개 넘게 달렸다.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중학교 생활 3년 선생님 덕분에 좋았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학교생활 재밌었습니다"며 조의를 표했다.

제주지역 온라인 맘카페에도 "진짜 훌륭하고 너무 좋은 분인데 속상하다" "수업도 재밌고 아이들 품어주시고, 졸업한 아이가 대성통곡하고 있다" "빨리 법이 마련돼 좋은 선생님들이 보호받아야 결국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애도하는 글이 이어졌다.

전교조 제주지부와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은 잇단 성명에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도교육청 앞마당에서 A 교사 합동 분향소를 운영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www.news1.kr/local/jeju/5792524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271 00:06 8,2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2,6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10,5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6,7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7,0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6,0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9,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852 유머 갈기 숱을 주체하지 못하는 말 1 06:45 120
3029851 이슈 배우 유해진이 출연한 천만 영화 5편 3 06:42 511
3029850 이슈 주키퍼와 레서판다 레몬이🍋 사진 5 06:33 736
3029849 이슈 어제 솔로앨범 마지막 팬사인회 했던 양요섭 06:30 287
3029848 정치 리얼미터 지지율조사 이재명 62.2, 민주 53 국힘 28 3 06:29 307
3029847 유머 댕댕이가 피자떼어먹다가 4 06:19 628
3029846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88편 2 04:44 363
3029845 이슈 좀 많이 심각한 4월 위기설 49 04:19 9,528
3029844 이슈 6주에 13kg 뺀 황재균 다이어트 20 04:09 5,952
3029843 유머 옆자리 아기다이브가 "우와 우리 아빠가 좋아하는 소녀시대 노래다” 라고 함 9 04:06 2,556
3029842 이슈 최근 애니화 결정된 <악역 영애 안의 사람> .jpgif 22 03:41 2,120
3029841 유머 🐱환자분 곧 마취 들어갑니다~ 편안하게 숫자 한 번 세어보실까요? 3 03:29 1,469
3029840 팁/유용/추천 원덬 난리난 노래 46...jpg 5 03:15 982
3029839 이슈 [코카콜라x방탄소년단 뷔] 학교에서도 코-크 타임 | NEW 광고 10 02:53 1,318
3029838 이슈 동성결혼정보회사 등장 25 02:46 6,569
3029837 이슈 임성한드 닥터신 여주 무조건 춤출거라고 생각하긴했는데 보육원 행사일줄은 몰랐네.twt 22 02:45 3,945
3029836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된_ "착각의 늪" 1 02:37 517
3029835 유머 이것을 영국에서는 방향지시등이라고 부릅니다.jpg 17 02:36 5,499
3029834 이슈 해일메리 미리 보신 분들에게 여쭤보고 싶음 (스포주의) 9 02:30 1,856
3029833 이슈 전과팅에서 로버추는 고려대 경영 학생.ytb 2 02:29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