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사건의 재판장인 지귀연 판사는 룸살롱 접대 의혹에 대해 "평소 삼겹살에 소맥 사주는 사람도 없다"라며 부인했으나, 단란주점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된 뒤에는 아무런 해명도 하지 못하던 터.
조선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지귀연 판사는 22일 대법원에 제출한 소명서에서 "당시 후배들에게 밥을 사주고 헤어지기 전 후배들의 요청에 따라 찍은 기념사진"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귀연 판사 주장에 따르면, 그는 23년 여름 지방의 법조계 후배들과 오랜만에 만나 함께 저녁 식사를 했고 밥값을 본인이 직접 결제했다고 한다.
이후 집에 가려는 지귀연 판사를 후배들이 "술 한잔하자"며 인근의 주점으로 데려갔고, 후배들이 "오랜만에 만났으니 사진이나 기념으로 찍자"고 권유해 사진을 찍게 됐다는 게 지귀연 판사의 설명이다.
본인은 술자리 시작 전 귀가했으며, 술값을 누가 얼마나 결제했는지 알지 못한다는 소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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