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 여사 모르게 시켰다"면서... '법사폰'엔 비서와 연락 내역 없어
7,765 6
2025.05.22 18:34
7,765 6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52216040003997?did=NA

 

법사폰 세 대에 유 전 행정관과 통화·문자 없어
전씨 "어떤 수단으로 연락했는지 기억이 안 나"
①증거인멸 ②여사 지시 ③제3자 가능성 등

 

건진법사 전성배(65)씨가 사용한 이른바 '법사폰'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수행비서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연락을 주고받은 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유 전 행정관을 이르면 이번 주말 다시 소환해 전씨와 연락 기록이 없는 이유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22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부(부장 박건욱)는 지난 17일 전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며 유 전 행정관과의 관계와 연락 내역 등을 확인했다. 전씨는 통일교 세계본부장이던 윤모(48)씨로부터 2022년 4월과 7월, 샤넬백을 1개씩 받았다. 샤넬백 가격은 각각 1,000만 원 이상, 800만~9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이를 김건희 여사 모르게 유 전 행정관에게 주며 조금 더 저렴한 샤넬 제품 여러 개로 바꿔 오게 했다. 교환 제품을 받은 뒤 자신이 잃어버려 김 여사에겐 전달하지 못했다는 게 전씨 주장이다.

그러나 유 전 행정관에게 심부름을 시켰다면서 정작 법사폰에 통화 내역 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전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며 법사폰 3개를 찾았다. 전씨는 윤씨에게 샤넬백을 받기 한참 전부터 이 폰들을 썼는데 유 전 행정관 연락처는 저장돼 있지만, 전화나 문자를 주고받은 기록은 없었다. 포렌식 과정에서도 두 사람의 소통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 법원 영장으로 가능한 통신사실확인자료 조회 기간도 최대 1년이라 2022년 내역을 확인할 수 없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압수수색으로 유 전 행정관 휴대폰도 확보했지만 최근 교체한 아이폰 기기로 드러났다. 전씨와 유 전 행정관 진술을 뒷받침할 증거는 현재까지 없는 셈이다. 전씨는 "(유씨와) 어떤 수단으로 소통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전씨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고 보는 검찰은 이들이 ①증거(연락 내역)를 인멸했거나 ②김 여사 지시로 이뤄져 소통할 필요가 없었거나 ③제3자를 통하거나 제3의 장소에서 선물을 주고받았을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행정관을 최근 참고인 조사했던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 재소환해 샤넬백 교환 과정에 김 여사 개입이 없었는지 등을 재차 캐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샤넬백 외에 전씨가 윤씨에게 받은 6,000만 원대 '그라프'(Graff)사 목걸이 행방도 추적 중이다. 이에 대해서도 전씨는 "언론 등을 피해 거주지를 여러 번 옮기면서 잃어버려 김 여사에게 전달할 수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간 자신이 머물렀던 은신처도 검찰에 공개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법사폰에 남은 문자를 자신의 주장이 맞다는 근거로 들고 있다. 2023년 11월 29일 윤씨는 전씨에게 '전에 가방이랑 목걸이가 걸리네요. 목걸이는 고문님이 가지고 있나요' '부킹(예약)하고 연락드릴게요. 목걸이는 그때 보관하고 계신다고 했는데 제가 다시 돌려가지고 있겠습니다'라고 보냈다. 이에 전씨는 '만나서 말씀드릴게요'라고 답했다.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을 받는 영상이 공개돼 한참 논란이 일었던 시기와 겹친다.

검찰은 전씨가 목걸이를 받은 뒤 1년 이상 보관한 점, 디올백 사건이 터지자 서로 문자를 주고받은 점 등을 토대로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52 03.25 43,7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9,4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59,7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4,6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66,60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3,8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2,2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0,2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293 기사/뉴스 [속보] 전북대 인근 정전 발생…밤 시간 전력 끊기며 안전 주의 21:33 59
3030292 기사/뉴스 [속보] 美 ‘호르무즈 해협’→‘트럼프 해협’ 명칭 변경 검토 11 21:33 215
3030291 이슈 아이돌이었어도 분명 탑이었을거라는 여배우 8 21:31 867
3030290 기사/뉴스 "아빠가 6살 때부터 성폭행"...징역 13년→10년 '감형' 30대, 왜 5 21:30 335
3030289 정보 🥇2026 연간 써클차트 음반판매량 TOP 15 (~2/28)🥇 21:30 109
3030288 이슈 의외로 취향이 확실히 둘로 갈리는 가전 3 21:30 384
3030287 이슈 류수정 인스타그램 업로드 21:29 311
3030286 이슈 첫등장한 인물 목소리만 들어도 범인을 알게 된다는 명탐정 코난 6 21:28 404
3030285 이슈 오늘 일하다가 같이 일하던 형님이 죽었다 9 21:28 1,347
3030284 이슈 일본 X 아디다스 트레이닝복.jpg 16 21:27 1,340
3030283 유머 사람을 경멸하듯이 보고 간다는 상어..jpg 11 21:27 1,240
3030282 이슈 희진×희진 조합이라는 에프엑스'4 Walls' & 뉴진스'New Jeans' 매쉬업 2 21:26 323
3030281 이슈 배인혁 목소리랑 닮았다는 말 많은 이진이 아빠 목소리 9 21:26 785
3030280 유머 새로 바이크산거 자랑하려고 고향 내려간 일본인...twt 6 21:25 807
3030279 이슈 친오빠가 방탄 뷔 면 생기는 일 4 21:24 1,425
3030278 이슈 오늘 공연한 김남길 팬콘 러닝타임 21 21:24 1,558
3030277 이슈 제1217회차 로또 1등 당첨번호 15 21:24 1,453
3030276 유머 진짜 부부를 찾아라~따라라라라라따다라라라라라따 21:24 155
3030275 이슈 올해 18년차 2세대 아이돌의 식단 근황 2 21:23 696
3030274 이슈 [KBO] 2026 신한 SOL KBO 리그 1호 기록 3 21:23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