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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협·무등일보 ‘제21대 대선’-당선 예상 후보![]()
6·3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K와 부울경지역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무등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관련 현안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당선 예상 후보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가 66%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21%)를 크게 앞섰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2%를 기록했으며 모름·응답거절이 11%였다.
이재명 후보의 당선 예상(66%)은 지지도(46%) 보다 20%p 높았고 김문수 후보의 당선 예상은(21%)은 지지도(34%) 보다 13%p 낮았다.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12%p인데 반해 당선 예상 차이는 45%p로 지지도 차이 대비 이재명 후보의 당선 예상이 월등히 높았다.
지역별 당선 예상 후보를 보면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라 90%를 기록하는 등 전지역에서 김문수 후보를 앞질렀다.
특히 보수 성향이 짙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각각 54%, 60%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점쳤다.
지지도에서는 대구·경북(이재명 후보 27%·김문수 후보 53%)과 부산·울산·경남(이재명 후보 36%·김문수 후보 42%) 모두 김문수 후보가 우위를 점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지하는 후보와는 별개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후보는 연령대별 당선 예상 후보에서도 모두 김문수 후보에 앞섰으나 70세 이상에서는 40%로 김문수 후보(39%)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정치성향별 당선 예상 후보에서도 보수 성향 응답자 44%가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예상했다. 다만 김문수 후보(43%)와는 1%p로 근소한 차이였다.
이번 대선에서 당락을 가를 수 있다고 판단되는 중도층은 77% 이재명 후보 당선, 13% 김문수 후보 당선을 예상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은 2025년 4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무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으며,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총 6천355명 중 1천7명이 응답해 15.8%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