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개 안건엔 없던 '이재명 사건'…전국법관대표회의, 격론 전망
6,792 12
2025.05.22 17:44
6,792 12

https://www.nocutnews.co.kr/news/6344094?utm_source=naver&utm_medium=article&utm_campaign=20250522054030

 

전국법관대표회의 안건서 '이재명 사건 문구' 빼고 공지
李 재판 사실상 논의 예고, 격론 전망…안건 의결은 미지수

 

오는 26일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이 어떻게 논의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애초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언론에 알린 안건상 이 후보 사건 판결은 직접 다루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으나, 내부에 공유된 안건엔 '특정 사건'(이 후보 사건)이 언급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실상 논의를 예고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원 내부에선 특정 사건을 겨냥한 논의가 적절한지에 대한 우려와, 절차적 문제와 대선 개입 논란을 일으킨 만큼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반론이 부딪히고 있어 당일 회의에서 논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지난 20일 언론에 공개한 안건과 내부에 공유한 안건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언론에 공개된 안건은 △재판독립 가치 확인과 사법신뢰 및 법관윤리 분과위원회 통한 모니터링 △흔들린 사법 신뢰 인식 및 재판독립 침해 가능성 등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법관대표회의는 "이번에 논란이 된 대법원 판결의 대상 사건과 관련해 개별 재판과 절차 진행의 당부에 관한 의견표명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이 후보에 대한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직접적으로 다루기 보다, 판결 이후 사법부를 둘러싼 위기 상황과 제도적 대응 등을 논의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됐다. 판결 자체를 공식적으로 문제 삼는 건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전국법관대표회의가 내부에 공유한 안건에는 '특정 사건의 이례적 절차 진행으로 사법 독립의 바탕이 되는 사법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것을 심각하게 인식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특정 사건'은 언론 공지에 없던 내용으로, 이 후보 사건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법원 안팎에선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의도적으로 논란이 될만한 안건 문구를 숨긴 게 아니냐는 뒷말도 나왔다. 이에 전국법관대표회의는 "보도자료는 안건 중 주요 내용을 요약한 참고자료"라며 "안건의 구체적인 내용과 제안 이유는 원안 그대로 법관대표 및 법관들에게 공지됐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 사건 판결을 보는 법원 내부의 시각은 여전히 엇갈린다. 개별 재판에 대한 잘잘못을 공식적으로 스스로 따지는 건 전례가 없고 재판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와, 재판이 이례적으로 진행됐고 대선 개입 논란이 불거진 만큼 사법 신뢰 회복을 위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반론이 부딪히고 있다. 이에 따라 회의 당일 논쟁은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이 나온다.

법관대표회의에서 이 후보 사건에 대한 논의가 있더라도 이와 관련한 안건이 의결될지는 미지수다. 한 수도권의 부장판사는 "의결까지는 쉽지 않아 보인다"라며 "재판 결과뿐만 아니라 재판진행도 법관의 권한이다. 국민과 언론이 (판결을) 비판할 수는 있어도 부정한 동기의 개입 정황이 없는 한 동료 법관이 모여서 다른 법관의 재판에 대해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현직 판사는 "두 번째 안건은 논란이 커 법관대표회의에서는 첫 번째 안건에 대해 채택할지 여부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종적 입장이 정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법관대표회의 측은 "상정된 안건은 회의에서 논의와 표결을 거쳐 원안, 수정안, 혹은 부결 등의 방식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체험단] 톤28 말차세럼 아닌 글로우 크림 앤 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51 03.06 14,1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9,9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01,6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45,2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32,4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9,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4,8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3163 유머 에반게리온 방송 30주년 기념 특별 공연 05:18 106
3013162 정보 ㅎㅂㅈㅇ 독기 가득해졌다고 핫게 간 여성향 게임 '용사는 소환이 필요해!' 지금까지 공개된 일러들...jpg 6 05:03 480
3013161 이슈 다이소 신제품 3종(블루투스 키보드. 버티컬마우스, 유선 사운드바) 후기 7 04:59 1,010
3013160 정보 방탄 노래 134340 가사 설명해주는 영상 (생각보다 재밌음) 1 04:58 235
3013159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3편 1 04:44 100
3013158 팁/유용/추천 원덬 난리난 노래 32...jpg 5 04:05 669
3013157 이슈 [공익제보] 제발 읽어줘... 나 말고 피해자만 300명인 역대급 중고 사기꾼 고발함.. (현재진행형) 95 03:33 9,291
3013156 이슈 오늘 호주에서 목격된 2.7m 캥거루 35 03:30 4,134
3013155 이슈 나 버둥거리는 감자를 만났어…!!!!!! 5 03:28 1,424
3013154 이슈 [WBC] I는 살아남을수 없는 도미니카 공화국 국대 클럽하우스 분위기 4 03:25 978
3013153 이슈 어제 차타고 한계령 넘어가는 영상 5 03:23 1,816
3013152 이슈 집앞에 곱창순대볶음 트럭 왔는데 그냥보내는건 예의가아니죠 13 03:00 2,912
3013151 이슈 한국 공포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거의 없는 공포영화덬들이 현재 기대를 걸어보고 있는 개봉 예정 한국 공포영화...jpg 17 02:49 2,077
3013150 이슈 에스파 윈터의 정준일 - 첫눈 커버영상 1000만뷰 달성 7 02:44 827
3013149 이슈 당근에 강아지 집 올려놨는데 문의가 너무 귀엽지않아??? 후기ㅋㅋㅋㅋㅋㅋㅋ 142 02:43 13,746
3013148 이슈 말 잘듣는 앵무새가 귀여운 고양이 5 02:42 1,026
3013147 이슈 덬들이 사극 볼땐 나는 무조건 해피엔딩파다 vs 여운있는 새드엔딩파다 39 02:40 788
3013146 유머 정호영×모지리 윤정아윤정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02:33 981
3013145 이슈 픽사 차기 속편 라인업...twt 8 02:31 1,265
3013144 이슈 중국에서 난리난 에스컬레이터 사고 34 02:28 5,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