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31/2019073100883.html
(링크는 조선인데 기사는 OSEN임)
▲과연 NC가 납부해야 할 금액은 330억 원이 전부일까
일각에서는 창원시의 부당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창원시의 그동안 행태로 봤을 때 우려는 당연하다. 그간 창원시는 구장 건립 부지, 구장 명칭 등 구장과 관련된 여러 부문에서 스포츠산업 발전과는 거리가 먼 지역 이기주의적인 입장을 고수하며 빈축을 샀다. NC는 과거 부지 선정과 구장 명칭권 관련해 창원시에 철저히 끌려갔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혀 내지 못했다. 철저한 ‘을’의 입장이었다. 과거의 사례들을 근거로 과연 지역 이해 관계자들이 NC가 납부해야 할 사용료에 납득을 하겠냐는 것. 지역 정치권은 NC가 지역 개발과 사회 공헌을 위해 더 투자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광주와 대구처럼 특혜 시비가 더 나오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하지만, 아무리 최신식 구장이라고 할 지라도 개장 때는 발생하지 않았던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NC가 추가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금액을 간과할 수 없다. 야구장은 창원시가 지었지만, 부담은 고스란히 NC가 떠안는 셈이 된다. ’330억 원+@‘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가장 관건은 NC가 과연 엔팍에서 수익 사업을 통해 투자 대비 효과를 얻을 수 있느냐다. 구장 접근성과 NC 구단의 가치 등 종합적인 고려한 시장성에 대한 고민은 구단 뿐만 아니라 창원시 역시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문제다. 광역시라는 시장, 그리고 이미 구축된 인프라 등을 고려했을 때 광주와 KIA, 대구와 삼성의 상황과 절대적인 잣대로 사용료를 비교하는 게 과연 타당한가에 라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열악한 대중교통으로 인한 떨어지는 접근성, 그리고 원활하지 않은 교통 흐름도 원활하지 않은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 이는 마산구장 시절부터 꾸준히 제기된 문제였다. 이는 시장성과 구단의 원활한 수익 사업을 위해 필수적인 요건이다.
대중교통 접근성과 교통 흐름과 관련한 문제는 구단이 해결할 수 없다. 결국 창원시의 의지와 역량이 중요해진다. 대중교통과 교통 흐름이 개선된다면 접근성이 개선된다면 구장을 찾는 시민들은 더욱 많아지기 마련. 구단의 원활한 수익사업을 위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시가 우선적으로 만들어줘야 한다.
창원시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시는 창원NC파크 시설 주변 주차 문제 및 대중교통 개선에 나서는 한편 2027년까지 마산야구센터 내에 유소년 드림구장, 야구문화센터, 홈런정원 등을 조성하고 마산야구센터 일대를 창원의 새로운 중심 상권으로 만드는 사업을 통해 마산 구도심 지역의 부흥에 힘쓰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9년 기사임. 기자가 우려하고 지적한 것, 계획은 하나도 안 함. 타팀팬인데 우연히 보고 너무 화나서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