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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건진 수사' 검찰, '통일교 샤넬백' 받은 김건희 수행비서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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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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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ocutnews.co.kr/news/6343945?utm_source=naver&utm_medium=article&utm_campaign=20250522035029

 

김건희 수행비서 유모씨 출국금지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건희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맡아온 유모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전직 통일교 고위 간부가 전씨에게 김씨 선물 명목으로 전달한 고가의 샤넬 가방이 최소 2개이며, 모두 유씨에게 전달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최근 유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유씨는 김씨의 최측근으로 거론되는 인사다.

검찰 수사팀은 2022년 4~8월쯤 전씨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로부터 김씨 선물용으로 샤넬 가방과 목걸이 등을 받았다고 보고 그 행방을 추적해왔다. 그 과정에서 샤넬 가방 실물은 찾지 못했으나 관련 영수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최근 샤넬코리아도 압수수색하면서 문제의 가방 일련번호, 구매자 등 정보를 파악했다.

추적 결과 윤씨의 처가 쪽에서 샤넬 가방 최소 2개를 구입했으며, 모두 전씨를 거쳐 김씨 수행비서 유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는 이 가방들을 3백만원 가량의 웃돈을 얹어 두 차례 다른 샤넬 가방과 제품으로 교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수사팀은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등 청탁 목적의 통일교 측 선물이 전씨를 거쳐 김씨에게 실제 넘겨졌는지 의심해왔는데, 김씨 측근에게까지 전달된 정황은 파악된 것이다.

 

당초 샤넬 가방과 목걸이 등 윤씨가 김건희씨 선물 명목으로 전씨에게 건넸다는 고가품들을 '잃어버렸다'고 진술해 온 전씨는 최근 조사에서 수사팀이 파악 내용을 토대로 추궁하자 유씨에게 가방 교환을 지시해 바꾼 샤넬 제품들을 돌려받았지만 결국 잃어버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측도 "김씨는 샤넬 가방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유씨가 전씨를 (김씨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고문이었을 때부터 아는 사이였던 만큼 전씨의 사적 (교환) 심부름을 한 것으로, 그런 일은 김씨에게 일일이 얘기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유씨도 최근 조사에서 이와 같은 맥락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과거 김씨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에서 일했던 직원으로, 윤 전 대통령이 취임하자 대통령실 부속실 행정관으로 일하며 김 여사의 수행비서로서 근무했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과 맞물려 대통령실을 나간 후에도 지금까지 김씨를 보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 최측근인 유씨가 김씨 모르게 전씨의 지시에 따라 행동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유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증거인멸 우려도 있는 만큼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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