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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위기…이번 선거 역사적 전환점”
“‘1·2·3 투표 캠페인’ 전파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3 대선을 12일 앞두고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 후보는 22일 “‘투표하지 않는 민주주의’는 12·3 계엄에 눈감고 침묵하는 불의와 다를 바 없다”면서 “투표하지 않으면 정말 큰 일 난다.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소통망(SNS)에 “우리는 지금 국가의 명운을 결정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역사는 언제나 선택의 순간에 새롭게 쓰여진다”고 적으며 “이대로 대한민국은 위대한 나라의 꿈을 영영 잃고 말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현재 우리나라가 위기임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국민의 자긍심이 무너졌다. 국가 핵심 산업은 위기를 맞고, 미래 성장 동력은 정체됐다”며 “하루를 가장 일찍 여는 시장과 골목의 건강한 에너지가 지친 한숨으로 바뀐 지 오래”라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이번 선거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결단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대한민국 재도약을 가름할 역사적 전환점이며, 선진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민적 결단의 순간”이라며 “혹시 지금 이 순간 ‘나 한 사람 투표 안 한다고 무슨 큰 일 나겠어’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투표하지 않으면 정말 큰 일 난다”라고 위기의식을 고조시켰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지난 3년, 대한민국은 퇴행했다. 세계를 선도할 기술 혁신의 기회는 사라졌고, 극도의 갈등과 분열로 사회 곳곳은 상처를 입었다. 민생경제 악화로 국민의 삶이 고통받고 있다”며 “이제 우리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호 1번 이재명, 3표가 더 필요하다’라는 ‘1·2·3 투표 캠페인’을 전파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12·3 내란을 벌인 윤석열을 ‘빛의 광장’인 광화문에서 123일 만에 파면으로 막아 세운 위대한 우리 국민들께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투표로 함께 만들어 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