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검찰 "계엄 선포문·포고령, 노상원 작성 가능성"…문서 양식 '유사'
5,667 10
2025.05.22 14:54
5,667 10

https://www.nocutnews.co.kr/news/6343851?utm_source=naver&utm_medium=article&utm_campaign=20250522022428

 

경찰, 노상원 점집서 '국방 인사전략 방향' 문건도 확보

 

검찰이 12·3 비상계엄 선포문과 포고령 등을 민간인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2월 '비상계엄 관련 문건들과 노상원 작성 문건들의 유사성 검토'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에는 "비상계엄 관련 문건들을 노 전 사령관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계엄 선포문, 포고령 1호,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전달된 비상입법기구 관련 문건, 계엄 합동수사본부 인사 발령을 위한 국방부 일반명령 문건 등의 제목·목차 양식, 서체, 부호 등을 근거로 들었다. 경찰이 노 전 사령관 주거지에서 확보한 USB에 담긴 다른 한글 문서들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노 전 사령관은 단락을 '■ → ▲ → o → -' 순서로 목차를 구분하고 'o' 표시는 한글 프로그램 특수문자 중 라틴 표기를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날짜를 적을 때는 '12.3일'과 같이 월과 일 사이에 마침표를 쓰기도 했다.

아울러 노 전 사령관이 지난해 9월부터 12월 3일까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관을 총 20여회, 계엄 직전 4일간은 매일 방문한 것도 의심을 키우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1일 오전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문과 대국민 담화문, 포고령 초안 등을 보고했고 이튿날 저녁 수정안을 보고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은 이때도 공관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런 정황 등을 토대로 노씨가 실제로 포고령 등 계엄 문건을 작성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2월 노 전 사령관이 불명예 전역한 뒤 차린 점집에서 '국방 인사전략 방향'이라는 문건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건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주요 보직자의 비화폰 번호, 대장 4명과 중장 20명의 프로필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 '비선'으로 활동하며 부정선거 의혹 수사를 위한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 설치를 추진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으로 1월 구속 기소됐다. 진급 인사 청탁을 명목으로 현역 군인들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추가 기소되기도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14 12.26 21,3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5,9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276 이슈 알티타는 엔믹스 해원 에어팟 이름ㅋㅋㅋㅋㅋㅋ.twt 16:12 84
2945275 정보 [크랩] ‘1월 1일부터 쓰레기 못 묻는다고?’…큰일났다는 수도권 상황 10 16:09 292
2945274 이슈 일본 NHK 다큐 레전드 장면 1 16:09 385
2945273 유머 두쫀쿠 권력 인증한 전유경 선수.jpg 1 16:09 604
2945272 유머 지문인식 센서 개구리네 1 16:08 246
2945271 유머 공항 한 번도 안가본 만화 작가 8 16:08 541
2945270 이슈 유튜브 뭉순임당 멤버십 명 10 16:08 756
2945269 이슈 가요대전 베이비몬스터 ‘Psycho’ 핸드마이크 올라이브 무대 보는데 빅뱅, 2NE1 생각남. 이 실력으로 왜 아직 바이럴 안 됐는지 이해 안 감. 16:08 90
2945268 이슈 ??: 여성옷과 남성옷은 밀도 자체가 달라요. 여성옷은 걸레짝됩니다 27 16:06 1,430
2945267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2025 SBS 가요대전 BEHIND PHOTO 1 16:05 115
2945266 이슈 가게 앞 화분의 식물을 훔쳐가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7 16:04 972
2945265 이슈 시즌1의 백수저 김도윤 셰프와 정지선 셰프가 함께하는 흑백요리사2 히든리뷰 4~7화 몰아보기 (ft. 라떼는 말야..) 16:03 383
2945264 정보 토스 12 16:02 539
2945263 유머 작가의 사상에 반대하여 자기 마음대로 교정한 번역가.jpg 28 16:01 2,090
2945262 이슈 댄스학원 레전드 대참사 16:01 364
2945261 이슈 일본은 사철이 많아서 이동비용이 어마어마하다 3 16:01 730
2945260 유머 결국 올리브영과 인터뷰까지한 제시 린가드 4 15:58 1,771
2945259 유머 의외로 건강에 별로 좋지 않다는 식단.jpg 23 15:55 4,296
2945258 유머 왕자님과 풍괄량이인데 풍괄량이 피지컬이 너무 좋아 7 15:55 1,649
2945257 이슈 굉장히 충격적인 엑소 늑대와 미녀 데모 버전.ytb 7 15:48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