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강 사망 의대생 추모공간 철거 취소해달라"…2심도 각하
10,427 46
2025.05.22 14:42
10,427 46

https://www.news1.kr/society/court-prosecution/5791296

 

사건 재수사 주장하던 유튜버, '자진철거' 현수막 제거 소송

 

24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강사건 故 손정민군 1주기 추모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추모공간에 손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물품이 놓여져 있다. 2022.4.2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故 손정민 군의 추모 공간을 철거하려는 서울시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이 항소심에서도 각하됐다.

서울고법 행정3부(부장판사 윤강열 김형진 김선아)는 22일 손 군의 사망과 관련한 내용을 다뤄온 한 유튜버 A 씨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추모 공간 철거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각하 판결했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 본안 심리 없이 사건을 끝내는 조처다.

재판부는 "당심에서 다시 보더라도 (자진철거 요청 현수막) 게시가 항고 소송인 대상의 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소를 각하하는 판단이 정당하다"고 밝혔다.

앞서 1심도 "원고의 구체적인 권리·의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 볼 수 없어 항고 소송의 대상이 되는 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각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A 씨는 손 군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경찰 수사 결과에 반발해 관련 내용을 다뤄오던 유튜버로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추모 공간을 관리해왔다.

서울시는 2023년 12월 손 군의 추모 공간이 마련된 반포한강공원에 무단 점유를 이유로 자진 철거를 권유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었다.

현수막에는 "故 손정민 군 추모 등을 위한 각종 동산(피켓, 사진, 화분 등 모든 물건)에 대한 소유권이 있는 자는 정해진 기간(23. 12. 30)까지 자진 철거하시기 바라며 해당 기간까지 조치가 없는 경우 하천법 제33조 및 제69조에 의거, 하천관리청에서 조치할 예정"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에 A 씨는 △개별적으로 통지하거나 적법한 송달 절차를 거치지 않고 현수막만 이용해 통보하는 등 절차적 하자가 있는 점 △다른 대안의 고려나 제시 없이 철거를 명해 표현 및 집회의 자유를 침해한 점 등을 이유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3 12.18 66,1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0,7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147 유머 새끼 강아지 만지면 무조건 나는 소리 2 13:28 132
2942146 기사/뉴스 전주시, 전주컨벤션센터 건립 공사 '본격화' 13:28 32
2942145 유머 다 고만고만해서 성격좋은 면접자를 뽑은 회사 2 13:27 291
2942144 기사/뉴스 '신나는 방학' 5 13:26 174
2942143 이슈 송년 특집 [자립준비청년에게 희망을 “넌 혼자가 아니야”] 2025. 12. 25. (목) 오후 4시 KBS1TV 방영 예고 13:26 37
2942142 기사/뉴스 아이오아이, 신년 재결합 활동 논의 중…"멤버들 의지 커" 1 13:26 124
2942141 이슈 인도에서 호랑이 습격 2 13:25 257
2942140 이슈 쥐치도 맹독성 있는 부류가 있음 3 13:22 458
2942139 이슈 아 ㅅㅂ 이거 한식대첩이엇으면 전남경남충남 아주머니들이 역시 특산물이라고 다른 지방 특산물 훔쳐다내는 서울답게 칼도 남의 거 막 쓴다고 흉봐주는데 아 10 13:21 1,363
2942138 유머 판교의 명소 9 13:19 1,065
2942137 이슈 이 모든좆뱅이챌린지가 그냥 냉부고정출연을향한 로드투킹덤처럼느껴짐 5 13:19 671
2942136 정치 정헌율 제2호 공약, 전주 ‘신세계 스타필드’ 유치 추진 선언 13:19 59
2942135 이슈 MC몽이랑 차가원 카톡 내용 (텍혐 주의) 56 13:18 3,929
2942134 유머 임성근셰프가 한식대첩 우승할 수 있던 이유 7 13:18 1,337
2942133 기사/뉴스 '라스' 설운도, 서운함 폭발…"6년이나 안 불렀다" 제작진 향한 불만 13:17 215
2942132 이슈 한상진 인스타 크리스마스 카드 속 감사인사 (유재석 핑계고) 9 13:16 764
2942131 이슈 조인성한테 미남 배우로 넘어올거냐는 질문 들었다는 박정민 9 13:16 1,449
2942130 유머 이모가 샤랄라 원피스입고 유치원 픽업와서 좋았던 조카 11 13:16 1,414
2942129 이슈 베리베리 'VERIVERY'의 마음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 자작곡 'only one present!'🎁 13:14 59
2942128 정치 [단독]“文정부 국정상황실장과 진지한 미팅”… 윤영호, 2019년 1월 한학자에 보고 5 13:14 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