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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손흥민 “월드컵 예선때 이틀 만났다”…경찰에 진술서 제출·협박男女는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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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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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면서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 손흥민이 경찰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주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강남경찰서에 진술서를 제출했다.


손흥민은 진술서에서 지난해 5월23일 북중미월드컵 2차 지역예선 준비를 위해 한국에 입국했고, 5월 31일부터 다음 날까지 여성 양씨와 만났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이 6월2일 원정경기가 열리는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날까지 양씨와 만난 걸 인정한 셈이다.


손흥민 측은 “그로부터 한달 뒤쯤 양씨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손 선수가 ‘직접 만나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양씨 측이 금전을 요구해 만남은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진술서를 낸 손 선수를 상대로 대면조사를 할 계획은 없는 걸로 전해졌다.


앞서 양씨는 지난해 6월 손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태아 초음파 사진, 피검사 결과 등을 SNS를 통해 보냈으며, 외부에 알리지 않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 이후 손 선수 측과 만나 비밀각서를 작성하고 3억원을 받았다.


양씨는 이후 40대 남성 용씨와 교제했다.


그런데 용씨는 양씨가 손흥민과 비밀각서를 작성한 사실을 알게 되자 올 3월 손 선수에게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접근해 7000만원을 요구했다. 용씨는 3개월간 손 선수의 매니저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선수는 매니저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뒤 뒤늦게 이들 일당을 협박 및 공갈 미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손씨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손흥민 선수는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양씨가 보낸 초음파 사진 등의 자료가 조작됐다는 것이 손흥민 선수 측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7일 손흥민 측이 낸 고소장을 접수하고 지난 12일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7일 이들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오전 8시 두 사람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47476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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