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법대 교수 "대선 사전투표 막아달라" 가처분신청…헌재서 기각
8,419 43
2025.05.22 09:37
8,419 43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호선 국민대 법대 교수(사법연수원 21기)가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12일 재판관 7인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이 사건 가처분 신청은 이유 없으므로 이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현행 사전투표 제도에 위헌성이 있다며 2023년 10월 26일 헌법소원을 냈다.


이 교수는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지의 바코드 등을 통해 누가 투표했는지 알 수 있어 비밀선거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바코드를 통해 투표자가 누군지 식별하는 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 교수는 사전투표와 본투표 간의 시차로 인해 유권자들이 균등하지 않은 정보를 습득한 채로 투표하게 되므로 평등선거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또 투표장에 언제 나가느냐에 따라 자신의 정치색을 드러내는 셈이 돼 비밀이 지켜져야 하는 투표가 공공연한 정치 신념 공개로 변질돼 양심의 자유도 침해된다고 했다.


이 교수는 헌재의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대선이 실시되자 사전투표를 일단 금지해달라며 지난달 17일 가처분 신청을 별도로 제기했다.


이 교수는 한국헌법학회 부회장, 전국법과대학교수회 회장 등을 지냈다.


헌재는 약 한 달간 심리 끝에 이 교수의 신청이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자세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사전투표를 중단할 만큼 사전투표로 인해 발생하는 해악이 긴급하거나 중대하지 않고, 본안 사건이 인용될 가능성도 그리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헌재는 2023년 10월 유사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기각·각하한 바 있다. 당시 헌재는 "바코드 방식의 일련번호는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려워 누군가 바코드를 기억해 특정 선거인의 투표용지를 식별해 내는 방식으로 비밀투표 원칙에 위배될 것을 상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헌법소원을 청구하면서 이른바 '부정선거론'도 언급했다.


그는 국가정보원의 '선거관리위원회 보안 컨설팅' 결과를 들어 선관위의 '통합 선거인 명부 시스템'이 해킹 가능해 "존재하지 않는 유령 유권자도 정상적인 유권자로 등록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사전투표 자체의 신뢰성이 낮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있다는 자체만으로 청구인의 주권자로의 권리, 행복을 추구할 권리 등이 침해되고 있음은 자명하다"고 했다.


이처럼 사전투표 운영에 일부 미비점이 있다는 이유로 '선거 부정'이 일어났을 개연성이 있다는 주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도 다뤄졌다.


그러나 헌재는 지난달 4일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윤 전 대통령이 제기한 의혹 상당수가 해소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관련 시스템을 개선했으므로 윤 전 대통령의 주장이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박양수 기자(yspark@dt.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95646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337 00:05 4,3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1,6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1,1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5,0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4,2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76 이슈 ?? : 어떻게 했어? 1 09:17 219
3059475 이슈 스벅에서 샌드위치 시키면 칼을 주잖아 ㅈㄴ 안썰리는데 이걸로 어케 먹으라는거임?!????? 12 09:16 831
3059474 유머 세탁기는 왜 약속 시간 안지켜?? 5 09:16 416
3059473 기사/뉴스 찰랑이는 머릿결 대가가 암? 1급 발암물질 시술한 미용실 11 09:14 902
3059472 기사/뉴스 눈빛부터 달라졌다..김도연X안도 사쿠라 '도라', 칸영화제 포스터 공개 1 09:14 291
3059471 이슈 넷플릭스 <참교육> 포스터 10 09:06 1,568
3059470 기사/뉴스 드라마 '해리포터', 벌써 시즌2 확정 "올 가을 촬영 시작" [월드이슈M] 15 09:04 690
3059469 이슈 일본) 여자는 미디어 노출 시키지말고 임신시켰어야지 7 09:04 2,098
3059468 이슈 나홍진 10년 만의 복귀작 <호프> 시놉시스 & 크레딧 5 09:04 873
3059467 기사/뉴스 [속보] 부산서 말다툼하던 사실혼 관계 배우자 살해한 70대 검거 13 09:04 913
3059466 이슈 홍콩 세븐일레븐에서 출시되는 디지몬 굿즈.jpg 11 09:03 862
3059465 기사/뉴스 빅뱅 태양, 9년만 정규 앨범에 담은 압도적 아우라 1 09:03 276
3059464 유머 부자들이 서민들에게 재롱떠는 행위를 다섯글자로 줄이면? 11 09:01 1,577
3059463 이슈 코스피 7500 돌파 21 09:01 1,600
3059462 정치 정원오 "빌라도 공급" vs 오세훈 "아파트부터" 8 09:01 383
3059461 이슈 참교육 | 공식 티저 예고편 | 6월 5일 공개 넷플릭스 3 09:01 273
3059460 이슈 핫게간 빌리 WORK 컴백쇼케이스 원테이크 무대 1 08:59 168
3059459 이슈 경부고속도로 칠곡물류IC 인근 사고…서울 방향 8㎞ 극심 정체 08:59 383
3059458 기사/뉴스 [속보]‘혼자 사는’ 서울 중년…40~50대 5명 중 1명은 미혼 15 08:59 1,069
3059457 이슈 1년전에 팬들한테 삼성전자 사라고 했던 롤 프로게이머...jpg 21 08:58 2,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