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KT 해킹은 역대급 사건, 대응도 부실"…개인정보위, 제재 예고
4,668 10
2025.05.21 21:50
4,668 10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강력한 제재 의사를 밝혔다. 고 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개인정보 정책포럼에서 “이번 사고를 국민 신뢰를 위협하는 매우 중대한 사건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면밀히 규정하고 위반 상황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SK텔레콤 건은 저희가 보는 정황으로는 역대급 사건”이라며 “경각심을 갖고 심각하게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 “이번 유출 사고 역대급”

 

 

개인정보위는 현재 TF를 구성해 관련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현재 개인정보 유출 대상 및 피해 규모의 확정과 사업자의 관련 법상 안전조치 의무위반을 확인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현재 SKT의 가입자인증시스템(HSS)에 있는 2500만명 고객 전체 데이터가 해킹된 것”이라며 “최근에 이름, 생년월일, 주소 와 같은 데이터가 담긴 통합고객시스템(ICAS) 서버의 데이터도 입수해 감염 경위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해킹 사태의 주된 원인으로 SK텔레콤 측의 잘못을 꼽았다. 고 위원장은 “SKT 고객을 넘어 국민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이고 회사가 그 피해를 막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해킹 배후를 조사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위원장은 “많은 해킹 사건은 정확한 원인 규명, 범인 배후를 확인하는 데 어려운 게 훨씬 더 많다”며 “(데이터가) HSS에 있다가 싱가포르를 거쳐서 넘어간 흔적이 있었고, 싱가포르 IP주소가 누구 통제로 있었던 것인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SKT 통지, 제대로 된 통지 아니야”

 


SKT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정보 유출 이후 이를 통지하는 과정이 부실했다는 지적이다. 개인정보위는 SKT 측에 통지가 미흡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상태다. 고 위원장은 “개인정보위가 5월 2일 의결한 이후 9일 (SKT가) 통지하긴 했지만, 굉장히 유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까지 통지 안 한 것도 문제이고 통지내용에 ‘유출 가능성을 추후 알리겠다’고 표현한 것, 법에서 요구한 부분에 부합 안 된 내용도 있었다”며 “제대로 된 통지가 아니라고 판단했고, 뒤늦게 부실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2차 피해가 생겨야 진짜 피해가 생긴 것처럼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복제폰이 아니더라도 2차 피해 형태는 다양하다”고 우려했다.

 

 

과징금 관련해서 고 위원장은 “어느 정도일지는 지금 시점에서 가늠하기 어렵지만, 과거 LG유플러스 사례와는 전혀 사안이 다른, 유례가 없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 2023년 7월 약 30만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LG유플러스에 6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이날 정책포럼에서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건으로 올해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전년 대비 2.6배 급증한 3600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SKT 정보 유출 사건을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기반인 신뢰 인프라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건’으로 보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4252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메이크프렘X더쿠] 이제는 잡티와 탄력 케어까지! PDRN & NMN 선세럼 2종 체험단 모집 207 02.15 13,7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7,7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09,4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6,4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18,66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3,1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5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2,8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1,6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3746 이슈 눈의 표정은 입모양에 따라 달라진다 15:27 153
2993745 이슈 반려견 놀이터에서 낚시바늘 박힌 빵 발견됨 15:26 209
2993744 이슈 왕사남 뗏목씬에서 엄흥도가 더 세게 땡기라고 했던 거.. 그리고 홍위가 결국 물에 빠지고 나서 자기 아니었으면 저기 강물에 떠내려갈 뻔 했다는거..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의미있는 말이었음.. 🥹 1 15:26 312
2993743 유머 솔직히 왼쪽보다 오른쪽이 잠 더 잘 옴 10 15:24 537
2993742 유머 카이 : 삼촌 겉오 벗고.. 그래 세배 하자 3 15:24 499
2993741 이슈 인형 안고 다니던 아기 원숭이 (パンチくん) 안아주는 어른 원숭이가 생겼대..... 아 마음좋아 3 15:23 352
2993740 이슈 페스티벌가면 커플들 다 웬디조이처럼 서 있음. 나는 주로 도경수처럼 서 있는 편임 8 15:22 946
2993739 이슈 손종원 돌잔치 vs 윤남노 돌잔치 음식 스케일 봐 1 15:21 945
2993738 이슈 어제자 팬 이벤트 실패했지만 나름 성공적으로 끝낸 있지(ITZY) 팬 믿지들.x 2 15:21 160
2993737 이슈 거기 복실강아의 새배를 받으신 분.!✨ 3 15:20 229
2993736 이슈 설날 깜짝 선물로 바다 - Love me more (teaser.) / 원곡 - 에이핑크 2 15:19 61
2993735 이슈 내가 아껴먹던 발베니 17년 엄마가 갈비 만드는데 부었대... 21 15:19 2,041
2993734 이슈 레전드 짤 아기 근황 15:18 732
2993733 이슈 레즈비언이 뽑은 여자 연예인 TOP27 (2012년.ver) 2 15:18 715
2993732 유머 철수는 동쪽으로 80km/h로 달리는 트럭위에서 서쪽으로 80km/h의 속도로 뛰어내렸습니다. 철수의 속도를 구하시오. (2점) 2 15:17 366
2993731 이슈 충주맨 김선태 이전 1대 충주맨.jpg 22 15:16 3,156
2993730 유머 전세계에 한복이 중국 의복이 아님을 알린 1등 공신 14 15:16 1,221
2993729 정치 ‘옥중서신’ 권성동 “63빌딩서 현금 1억 주고받는 게 가능해?…반드시 돌아오겠다” 3 15:13 309
2993728 이슈 장항준감독님 얼굴에서 빛이나시더라고요 9 15:13 759
2993727 유머 경상도 댕댕이 특징 (소리 꼭 들어보기) 2 15:13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