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성남시의료원 민영화를 반대하는 성남시민단체(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내란청산 사회대개혁 성남비상행동)들이 21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통령 후보의 시의료원 방문에 앞서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시의료원 정문 앞에서 "이준석 후보가 대선후보로는 처음으로 시민이 만든 공공병원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한다는 소식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공공병원을 살리기 위한 정책적 지원 방문이 아니라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왜곡된 사실에 기초해 정치적 흠집을 내기 위한 대선 행보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성남시의료원의 정상화를 방해하고 성남시민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방문이라면 성남시민들은 단호히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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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예정된 '사회분야' 대선후보자 토론회에서도 의료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보겠다는 예고 메시지도 올렸다.
이날 오후 2시40분께 이준석 후보가 성남시의료원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정문을 통과하자 시민단체 회원들이 "방문을 거부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이 후보 앞을 가로 막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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