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애낳고 잠을 한번고 편하게 자본적이없어요
통잠이안됩니다 뱃골작게 태어나소 소아과에서도 어쩔수없다네요
자주 조금씩먹이라고
이제는 만성피로가되었고
남편이 주 6일을 주야로일해서
진짜 하루에 육아시간이 많아봤자두시간입니다
남편은 평균 7시간은자요
근데 어딜가나 친정이든 시댁이든
며느리 ,딸 힘들겠다 고생많다 말은 1도없고
"박서방 일해야하니 푹자게 쉬게해줘라"
"돈벌어오니 좀 푹자게해줘라"
"어쩌겟어 돈을벌어오잖아"
참고로 저 육휴중입니다
그래도 남편돈이 더많으니 이게 당연한거래요
친정에서 저 말해요 친정엄마가요 .
그럼 저힘든건 저혼자 삭히나요
시엄마가 본인을 엄마로 생각해라 항상 말하시길래
요즘 너무힘들다고 너무너무 힘들다 했더니
"애가 건강해서 그런거라고 에너지가많아서 오히려 그게좋은거다"
이러시네요
그것도 사랑이담긴 눈으로 손자만 바라보고 한탄하는 제 표정 모습은 관심도없으시거 눈길도안주세요
남편 아기 영양제 감기약 한약챙겨주고
저는 면연력 없어서 포진생기고 혓바늘나고
남편 아기 두세끼 챙겨주고
저는 뒤에서 빵쪼가리먹고 과자로떼우고 사실 하루몇끼먹었는지 기억도안나요
먹고싶은데 부엌가면 애가 난리가나고 애가 낮잠 자면 저도 쪽잠자거나 간단한 집안일 하다보면 깨요
글고 무엇보다 혼자채려먹을시간에 쉬고싶어요
이게 엄마의 삶인가요?
진짜로 오늘도 집안일 다하고 이제 쉬어요
남편은 쉬는날 방바닥청소랑 제가 밥채랴주면 자기가 먹은거 설거지 본인이했다고 유세떨고
글고 하루에 애봐주는 두시간 남짓 시간도 제가 쉬는시간이 아니라 또다른 집안일을하거나 남편밥 또는 애기밥해요
사실 남편이 출퇴근 시간 근무시간 합치면 12시간이넘어서
남편도 힘들겠죠
근데 저도힘들어요
그래도 남편은 양가에서 걱정도 해주고 근무힘들다거 한약도 지어주시고
저는 아무도 관심없고 그냥 이렇게 사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는거같아요
진짜 요즘 왜 사나싶고
제가 죽으면 이짓도 끝나나싶어요
친구들한테 말해봤자 하소연이고 그친구들도 본인삶이 중요하겠죠
그냥 여기서라도 글써서 위로라도 받고싶어요
30초반인데 이딴글 쓰는 제가 너무 불쌍해요
솔직히 남들이보면 저희 세가족은 화목한 가정인데
저만 속이 문들어지는거같아요
제가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걸까요?
그냥 진짜솔직히 결혼전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저희 남편은 제가 이런글 쓰는지 상상도못할거에요
충격먹을거같아요
아기는 너무이쁘고 소즁한데
요즘 너무 힘이들어요 물도 못마시러 가게하니까...
변도 못보로가서 변비도오고요
요즘엔 제가 감정조절이안되서 사소한거 하나라도 거슬리면 감정이 조절안될정도로 욱올라오고
다부숴버릴거같아요
진짜 도망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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