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언론 순기능 인정한 이재명… “악질적 소수 언론이 문제”
6,910 15
2025.05.21 19:38
6,910 15

https://www.kyeongin.com/article/174038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악질적인 소수의 잘못된 언론한테 속지 말아야…”

“주권자로서 작은 행동 모이면 국민위한 나라 될 것” 강조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인천 유세에서는 이 후보의 ‘언론관’을 유추할 수 있는 발언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부평역 북광장 유세에서 “여러분 핸드폰 다 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 핸드폰에 들어가서 뉴스 보지 않습니까. 뉴스 보면 ‘좋아요’ 한 번 눌러주세요. ‘싫어요’도 한 번 눌러주고, 댓글도 시간 되면 한 번 쓰고, 좋은 기사 있으면 친구한테 보내고, 나쁜 이야기가 있으면 사실은 이런 거야 라고” 알려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가짜 뉴스에, 아주 악질적인 소수의 아주 잘못된 언론들한테 속지 말도록”하자며 “이 나라 주권자로서 바보 취급되지 않도록 조금씩 알려주는 것, 이런 작은 행동이 모이면 결국 국민만을 위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언은 언론관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나온 발언은 아니었다. 시민 모두가 이 나라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개인의 양심적 행동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나온 얘기였다.

 

이날 발언은 직접적으로 언론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보다는, 시민 개개인이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양심적 행동을 해달라는 당부의 성격이 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의 언론에 대한 기본 인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언론의 순기능을 충분히 인정하면서도, 극히 일부 잘못된 언론이 국민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친 것이었다.

이재명 후보의 언론관은 종종 적대적인 태도로 비쳐지곤 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6월 법정에 출석 당시 ‘검찰의 애완견’ 발언이다. 당시 당대표였던 이 대후보는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기는 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를 받아 열심히 왜곡, 조작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발언은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켰고, 언론단체의 성명도 나왔다. 한국기자협회·전국언론노동조합·방송기자연합회는 공동성명을 내고 당사자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제1야당 대표와 국회의원이 공공연하게 언론을 적대시하는 상황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으며, 당 대표와 의원의 발언을 언론인들에 대한 명예훼손과 언론자유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망발로 규정하고 엄중히 사과를 요청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성명 이후 이 후보는 “일부 언론의 문제임을 더 선명하게 표현하지 못해 언론 전체 비판으로 오해하게 됐다면 저의 부족함 탓이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하며 일단락됐다.

이날 인천 유세는 이 후보가 언론의 긍정적 역할을 강조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후보는 선심성 공약을 나열하기보다, 왜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일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안방인 인천에서 나온 이 발언은, 이 후보가 민주주의를 위한 언론의 책임을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의미가 있어 보인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81 05.04 40,4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38,6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4,4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2,9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6,5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4,5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5,7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3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2027 이슈 봉주르빵집 제작발표회 김희애 김선호 차승원 이기택 13:49 121
3062026 기사/뉴스 해외개미도 韓주식 바로 산다 1 13:49 192
3062025 정보 데스게임 시즌 2 오늘의 대결자, 펭수 13:48 54
3062024 이슈 보자마자 소름돋는 윙 Phenomenon 해외 리액션영상 2 13:47 145
3062023 정보 샌디스크(sndk) 주가 근황 5 13:47 767
3062022 유머 한우 아니면 안 먹는다는 고양이 3 13:46 209
3062021 이슈 드레스 입고 계단 올라가는 켄달제너 5 13:44 941
3062020 유머 코스프레에 진심이라 근력운동중인 여자오타쿠 5 13:43 836
3062019 이슈 SPA 브랜드 국내 매출 추이.jpg 31 13:42 1,119
3062018 이슈 로봇스님 등장 5 13:41 216
3062017 이슈 [유퀴즈 선공개] 개그로는 태티서 이김(?) 괴물 신인 효리수 등장 1 13:41 249
3062016 기사/뉴스 '학부모' 유재석 "세계문학전집은 아직…", 민음사 틈새영업 철벽 방어(유퀴즈) 1 13:41 376
3062015 이슈 공수처, 현직 판사, 변호사 뇌물혐의로 기소 5 13:40 598
3062014 이슈 라이즈 은석 버블 103 13:39 5,691
3062013 기사/뉴스 더윈드 김희수, 활동 중단…불안 증세로 "당분간 5인 체제" 13:38 417
3062012 이슈 한국 축구대표팀 독일 혼혈선수들의 공통점.jpg 1 13:38 468
3062011 이슈 '22일 컴백' 르세라핌, 타이틀곡은 '붐팔라'…"사전에 없는 단어" 호기심 자극 1 13:38 212
3062010 정치 합수본 , 통일교 압수수색 착수 4 13:38 195
3062009 이슈 하이닉스 70 절대 안산다 지금 고점이다 30 13:37 2,176
3062008 이슈 코스피 7500을 향해가는 역사적인 순간에서도 28 13:33 3,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