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이렇게 더웠나"…때이른 5월 무더위에 반소매 입어도 '땀 뻘뻘'
5,720 26
2025.05.21 13:37
5,720 26

대부분 반소매 차림…점심 메뉴로 '냉면' 찾기도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서울=뉴스1) 김민수 남해인 기자

 

"서울은 원래 이렇게 습한가요. 땀이 너무 많이 납니다."


여름 문턱에 들어선다는 절기 '소만'(小滿)인 21일. 미국인 케이시(34)는 "더워서 방금 가게에서 시원한 옷을 구매해 갈아입었다"며 한국의 '5월 무더위'에 혀를 내둘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3분 기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3도를 기록했다. 이는 1907년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5월 일 최저기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낮 기온은 19~31도다.

무더운 날씨 속에 무더운 날씨 속에 시민들은 손으로 연신 부채질하거나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닦아내기도 했다.

관광 명소인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 서촌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대부분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이었다. 한복을 착용한 한 외국인 여성의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얼굴은 한국의 '5월 무더위' 탓에 벌겋게 익어 있었다.

목에 카메라를 메고 서촌 골목길을 탐방 중이던 영국인 잭(40)은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연신 손수건으로 닦아내고 있었다. 그는 "서울이 원래 이렇게 덥냐"며 "여행 책자를 보면 보통 6월부터 덥다고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5월 아닌가"라고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절기상 '소만'(小滿)인 2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반소매·반바지 차림으로 길을 걷고 있다. 2025.05.21/뉴스1 ⓒ 뉴스1 남해인 기자

절기상 '소만'(小滿)인 2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반소매·반바지 차림으로 길을 걷고 있다. 2025.05.21/뉴스1 ⓒ 뉴스1 남해인 기자

햇볕이 강해지자, 시민들은 입고 있던 외투를 벗었고,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공원 분수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헬멧을 벗지 않은 채 공원 벤치에 잠시 누워 휴식을 취하는 한 배달노동자는 무더운 날씨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인근 공원에서 직장 동료들과 산책 중이던 50대 여성 이 모 씨는 "이제 곧 6월이긴 해도 더운 것 같다"며 "올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걱정스럽다)"고 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면서 서울 마포구 공덕동은 식사를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직장인들로 붐볐다. 한 남성은 "(날씨도 더운데) 오늘 점심 메뉴는 냉면 같은 것 어떤가?"라고 동료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나 모 씨(33)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자녀들을 유치원에 등원시키면서 땀을 흘렸다고 한다. 나 씨는 "아침부터 왜 이렇게 더운지 모르겠다"며 "아이들도 반소매만 입혀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 경북권, 경남 북서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264511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7 01.08 46,2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6,6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9,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504 이슈 파키스탄 전총리 임란칸 징역 17년 23:29 281
2959503 이슈 새벽4시취침, 오후2시기상이라는 우아한 상류인생 살다가 7 23:27 1,617
2959502 이슈 아리아나그란데 "니 여친이랑 헤어져, 내가 지루하니까" (2019) 1 23:25 687
2959501 이슈 프랭크버거 베이컨치즈버거 존좋 14 23:24 1,001
2959500 유머 네 분노는 아직 이븐하게 익지 않았다, 사스케 1 23:24 406
2959499 기사/뉴스 日, 안보 3문서에 '태평양 안보 강화' 명기키로 7 23:24 288
2959498 이슈 아이들의 숨겨진 명곡 3 23:23 185
2959497 이슈 어느덧 매출 격차가 1조원 넘게 벌어진 부산 / 대구 1, 2위 백화점 9 23:23 740
2959496 이슈 요즘 슈돌보면서 언어천재라고 생각되는 아기들 1 23:22 749
2959495 이슈 개인 인스타 개설한듯한 전 뉴진스 멤버 다니엘...jpg 14 23:22 2,754
2959494 이슈 요즘 잘 지내는 부부들 특징 15 23:22 2,072
2959493 이슈 이거 동국대임. 구라 아니고 나 장나라마냥 강제로 쳐 뛰었는데, 장기용은 없었고 스스로 멈춰야했음 10 23:22 1,662
2959492 이슈 흑백요리사 우승자 답게 참된 미각을 가진 나폴리맛피아 27 23:21 2,057
2959491 이슈 사람마다 갈린다는 평생 단 한쪽만 먹어야 한다면??? 111 vs 222 8 23:21 244
2959490 이슈 AI필터의 이데아처럼 찍혀서 맘찍 터지는 중인 여돌 사진 2 23:21 812
2959489 이슈 타블로 엔프피면서 자리 왜 바꾼거임 1 23:20 705
2959488 이슈 놀랍게도 서바이벌에서 가장 안중요한 것이 결과입니다.. 23:20 783
2959487 이슈 나비처럼 난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은 지젤의 점프 3 23:19 1,330
2959486 이슈 키우던 고양이한테 갑작스럽게 공격당한 주인 11 23:18 1,227
2959485 이슈 일본에서 2월부터 방영하는 <명탐정 프리큐어> 5 23:17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