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석가모니(고타마 싯타르타)가 해탈한 후
그분의 사리를 보관하기 위해서 만든 건물이야.
사리라는 건 현명하고 수행을 많이 해서 어느 정도 깨달음을 얻은 승려들에게서 나오는 돌.(너무 참아서 생긴 결석 아니냐는 우스갯 소리도 있음ㅋㅋ)
일종의 무덤이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당연하게도 무덤 형식을 띄고 있었음
아래는 유명한 인도의 사찰이야

사람에게서 나오는 사리가 몇 개나 있겠어?
그래서 나중에는 석가모니의 유골, 그분이 입었던 옷까지도 사리로 포함시키고 있고, 더 나중에는 유명한 고승들의 사리들까지도 모셨다고 함
그래서 석가의 사리를 진신사리라고 따로 부르고 있어.
우리나라에도 석가의 사리(=진신사리)를 모셨다는 절이 있음
삼보사찰이라고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야.
불보사찰 양산 통도사

법보사찰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으로도 유명한 거 알지?


마지막으로 승보사찰 순천 송광사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기 때문에 본당(대웅전이나 적광전처럼 불상을 모시는 건물)이 없기도 해.
좀 주제에 벗어났는데 어쨌든 원래 탑은 사리를 모신 건물이라는 거!
우리나라 기준 삼국시대까지만 해도 본당보다 탑이 훨씬 중요했고
그래서 '탑돌이'라는 문화가 있는 거야
조금 더 부처와 가까운 존재에게 기도/수행을 해야 하니까.
근데 불상이 생기면서 + 탑에 실제 사리가 들어 있지 않으니까
본당으로 그 중심이 이동하게 된 거임 ㅇㅇ
근데 이 무덤 형식의 탑이 (인도 기준) 동양으로, 대승불교로 이어지면서
본당에 가까운 우리가 아는 건물 형식으로 바뀌게 됐어
인도 건물 기준으로 돔 형식이 기단부, 꼭대기 꼭지가 탑신부로(?) 변한 거야

우리나라 기준 구조를 따지면 요런 틀이야 (몰라도 됨)
왜 이 쓸 데 없는 전공 지식을 갖고 왔냐면
저 맨 꼭대기 기둥 꼭지가 뭔지 궁금해할 것 같아서야 ㅋㅋㅋㅋㅋ

한국사 시험을 준비했다면 한 번쯤은 외워봤을 감은사지 석탑이야!
탑에 웬 피뢰침이 있나 싶었을 거야
그리고 저 피뢰침이 있으면 감은사지 ㅇㅇ 하고 외웠을 거고
저 피뢰침 같이 생긴 기둥을 찰주라고 하는데
위 구조처럼 원래는 상륜부에 보주니 용차니 하는 예쁜 장식들이 고리고리 끼워져 있어야 함
근데 감은사지는 어떤 이유에선지 그 장식들이 없어져 버린 거지..ㅠㅠ
여튼 탑이라면 저런 장식은 웬만하면 다 있어!
음
다른 덬들은 더 재밌게 설명했을 텐데
막상 쓰고 보니 재미가 없고요?
역사 tmi는 이만 갈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