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계엄 해제 방해 의도 없었다더니‥"상황실에 '국회 정족수' 문건"
6,135 11
2025.05.20 20:11
6,135 11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17925_36799.html

 

앵커

이러한 증언과 함께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막으려 했던 상황을 보여주는 문건의 존재도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합참 계엄상황실에 있던 핵심 관계자가, 국회의원 정족수라고 적힌 문건을 봤다고 검찰에 진술한 사실이 확인된 건데요.

구나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한 합참 관계자는 지난 2월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계엄 선포 당일 밤 합참 계엄상황실의 긴박했던 상황을 진술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 자리에 있던 장군 한 명이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에게 문건을 보여줬는데 '국회의원 정족수'라는 문구가 기재돼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박 사령관이 살펴본 뒤 옆에 둔 문건을 봤고, A4 용지 여러 장이었는데 눈에 들어온 문구가 '정족수'였다"고 했습니다.

'국회의원 정족수'의 의미에 대해 검사가 묻자 "정족수와 연관있는 건 계엄 해제뿐이라 그와 관련된 것으로 생각했다"고 답했습니다.

문서의 형식에 대해서는 "군에서 작성하는 양식의 문건은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군이 아니라면 비상계엄을 주도한 또다른 한 축인 대통령실에서 작성한 문건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앞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도 "'의원들 끌어내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를 받았다"면서 '의결 정족수'를 언급했습니다.

[곽종근/전 특전사령관 (지난해 12월 10일)]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

검찰은 윤 전 대통령 공소장에도 윤 전 대통령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 정족수에 가까워지자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에게 전화해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적시했습니다.

국회의 계엄 해제를 저지하려는 구상이 곽종근, 이진우 사령관은 물론, 박안수 계엄사령관에게도 전달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어제 재판 도중 직권남용 혐의 추가 기소 관련 입장을 밝히면서 "국회 병력 투입은 질서 유지 목적이지,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던 게 아니"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400 12.26 83,0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8,3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10,1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3,0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8,3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9,4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5,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8645 이슈 투어스 영재 경민 & 넥스지 유우 하루 OVERDRIVE 챌린지 13:33 3
2948644 이슈 다이소에 새로 나온 미니어처 과일 & 음식 키링.jpg 2 13:32 219
2948643 이슈 골든 케이팝 최초 빌보드 라디오 차트 1위 1 13:32 62
2948642 유머 흑백2 우승자의 미래 13:32 237
2948641 유머 못생긴 남자 다 죽어<-이런 애들 거부감 드는 게.jpg 1 13:32 180
2948640 정치 민경욱 : 내가 죽음의 골짜기에 서서까지 당선을 위해 애를 썼던 윤석열로부터도 3년 내내 단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엽서를 나의 부정선거 투쟁의 대척점에 서있는 이재명이 보내왔다. 3 13:32 149
2948639 유머 저 정답 알 것 같아요….!! 2 13:32 105
2948638 기사/뉴스 "편집 실수? 제작진 트릭?…'흑백요리사2', 결승 스포 의혹 2 13:31 139
2948637 이슈 100만원 줄테니 한번 할까?.jpg 4 13:30 419
2948636 이슈 이번 박정민의 새로운 영화가 개가티 기대되는 이유 3 13:30 411
2948635 기사/뉴스 경찰, 박나래 '주사이모' 출국금지…무면허 불법의료시술 혐의 13:30 91
2948634 이슈 맛있는 중국집 판별법 1 13:29 257
2948633 기사/뉴스 ‘구하라법’, 드디어 시행된다…“부양의무 저버린 부모 상속 제한” 11 13:29 301
2948632 팁/유용/추천 핫게 댓글 2711개 달린 더쿠들 취향 저격한 남자연예인들..gif 8 13:29 599
2948631 이슈 스타벅스 직원 ai설 11 13:28 605
2948630 이슈 넥스지 토모야 & 투어스 경민 Beat-Boxer 챌린지 13:27 38
2948629 유머 개가 예쁜게 잘한건 아닌 만화 4 13:27 500
2948628 이슈 아싸 나 오늘 만원 주웠다 출근하다가 5 13:27 637
2948627 이슈 V 매거진 새로운 커버걸 티저 WHO’S THAT GIRL? 12 13:26 354
2948626 이슈 조선 후기 유행한 크롭탑을 비판했던 사대부 12 13:25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