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재명 "일부 언론, 중대재해처벌법에 사업 망한다 선동"
4,511 15
2025.05.20 19:44
4,511 15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118

 

SPC 노동자 사망 사고에
"1년에 1천명 죽는 현실 안 바꿀거냐"
"국민 다수 입장에서 냉정하게 중립적으로 보도하라"
김문수 '악법' 주장에 "여야가 합의한 법이 악법이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중대재해처벌법을 악법 취급하는 일부 언론을 향해 '사업 망한다' 선동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1년에 산업재해로 노동자 1천 명이 사망하는 나라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악법이냐며 노동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고 돈을 번 사람에게 명확히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20일 이 후보는 경기 의정부시 태조이성계상 앞 유세 현장에서 "어제 어떤 보도를 보니 또 안타까운 사연이 하나 나왔다. 먹고 살자고 일하러 갔는데 되돌아오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10대 경제 강국이 됐다는데, 세계인이 배우고 싶은 문화강국이 됐다는데, 5대 군사 강국이 됐다는데 우리 국민들의 삶은 더 팍팍하고 일터로 나간 사람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일하던 50대 여성 노동자는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도중 컨베이어 벨트에 상반신이 끼어 사망했다. 최근 3년 간 SPC 계열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는 사망 3건, 부상 5건이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0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후보는 "지금 중대재해처벌법 가지고 폐지를 하라느니, 악법이라느니 이런 얘기하는 분들이 있다"며 "일부 언론들도 똑같다. 국민 입장에서 다수의 입장에서 냉정하게 중립적으로 (보도)해야지, '이거 해서 사업 망한다' '이거 해서 사업 못 한다'고 선동하면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1년에 1천 명 가까운 사람들이 먹고 살자고 일터로 갔다가 되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살자고 하는 일이 죽자고 하는 일이 된 이 암울한 현실을 바꿔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악법으로 규정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해 "여야가 합의해 만든 법"이라며 "국민의힘이 합의해 사인해놓고 그것을 악법이라고 국민의힘 후보가 주장하면 되겠나"라고 했다. 김 후보는 지난 15일 중소기업중앙회 조찬 강연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소규모 중소기업까지 적용하는 게 맞냐"며 "제가 결정권자가 될 때 반드시 이런 악법이 여러분을 더 이상 괴롭히지 못하도록 고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18일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악법이라고 했는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가'라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질문에 "중대재해처벌법은 처벌 위주의 법"이라며 "예방을 해야지 사람이 죽고난 다음 사업주를 처벌한다고 재해가 줄어드냐"고 했다.

이 후보는 "국민 대다수가 노동을 통해서 먹고 살고 있는데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안전시설 미비로, 과로로 목숨을 잃고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는 것이 타당한 일인가"라며 "안전시설, 안전조치 안 해서 돈은 누가 벌었나. 회사가 안전조치 안 한 과실이 있어서 누군가 많이 다치고 죽었다, 그러면 안전조치 안 한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 형사처벌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라고 했다. 

이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산업재해 예방 효과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 모 후보가 토론회에서 '사고 난 다음에 처벌해봐야 뭐 하나? 미리 막아야지' 이런 말 하던데 틀린 말이다. 저지른 일에 대한 응보 측면에서는 처벌이 예방효과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이것은 정말 한 개만 아는 것"이라며 "형사처벌하는 본질적 이유는 일반 예방효과와 특별 예방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죄를 저지는 사람이 처벌 받고 나서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게 하는 것, 다른 사람들이 처벌받은 것을 보고 '조심해야지'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몇 년 시행해보니까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많이 줄었다, 당연한 말 아닌가. 이것을 폐지해야 하나"라며 "사장들, 사업자들 몇 사람들이 자기들 편할 것 같으니까 폐지해 달란다고 그쪽 편들면 되겠나.(중략)특정 소수만 혜택보는 이상한 나라, 이제 그런 것 그만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근로감독관'의 명칭을 '노동 보호관' '노동 경찰'로 변경하고 인력 수를 늘리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우리는 노동 현장을 관리하는 감독관을 근로감독관이라고 부르는데 일 잘하나 안 하나 감독하는 사람인가. 노동 현장에서 안전기준 잘 지키고 있나, 노동자들 임금 떼어 먹히지 않았나 이런 것 지켜주는 사람"이라며 "이름 좀 바꿔야 되는 것 아닌가. 노동보호관이라든지, 산업 안전 관리관이라든지, 그냥 줄여서 노동 경찰 이렇게 바꿔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 후보는 "대한만국 노동자가 수천수백만 명 아닌가. 그런데 노동현장을 관리·감독하는 인력이 대충 3천 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3천 명가지고는 임금 떼어먹힌 사람들 임금 받아주는 일도 하기 어렵다. 어느 산업 현장에서 법이 정한 안전조치를 다 하고 있는지, 안전대를 갖고 있는지, 추락 방지망을 설치했는지, 감독관은 제대로 배치돼 있는지, 이런 것들 관리해야 할 것 아닌가"라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40 01.08 26,7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6,8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9,7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7,0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969 유머 고양이 많은 집에서 쓰는 철장 케이스의 용도 20:15 53
2957968 이슈 데뷔도 안 했는데 포카 시세 오억인 신인 남돌 5 20:12 648
2957967 유머 여행 이상과 현실 20:10 300
2957966 유머 등살로 닫히는 문 막는 푸바오 (힘겨워 보이는 문) 3 20:10 408
2957965 유머 출근에 바쁜 아이들이 있습니다 20:10 137
2957964 이슈 나는 구름 위를 날고 있는 걸까? | 츄 'XO, My Cyberlove' MV Behind 3 20:10 19
2957963 유머 사회초년생 독수리 꼽주는 까치.. 말똥가리에게 영원히 시비털어 기어코 쫓아내는 까치 20:09 133
2957962 이슈 SAY MY NAME (세이마이네임) 'UFO (ATTENT!ON)' Performance Video 2 20:09 42
2957961 정보 올해 방송 예정인 프듀 재팬 신세계(시리즈로는 4번째 / 남돌) 6 20:09 165
2957960 이슈 옷 원가를 잘 아는 슈, 왜 인터넷 말고 동대문 도매시장일까 20:08 550
2957959 이슈 [CLOSE&OPEN] Ep.15 PC방에서 시작된 의리 게임🎮 | 클로즈 유어 아이즈 20:08 17
2957958 유머 친구들이랑 두쫀쿠 김장으로 100개 빚음 13 20:08 1,870
2957957 기사/뉴스 “하이브 전방위 압박, 마녀사냥이다”… 민희진, 법정서 울분 토한 이유 6 20:08 236
2957956 이슈 HITGS(힛지스) 휴가가 온다는 말 너무 수동적인 듯, 힛지스가 휴가에게 간다 I 첫 휴가 계획 🩷 20:08 23
2957955 이슈 XO, My Cyberlove 챌린지 츄 with 희진 1 20:07 44
2957954 정보 Circle Yearly Album Chart 2025 (#1~#100) 20:07 19
2957953 이슈 저희 숭숭이들이! 원숭이들에게 영상 편지 남겨보겠습니다 ⸜(。˃ ᵕ ˂ )⸝♡ | Hearts2Hearts 하츠투하츠 Fan Sign Event in Japan BH2ND 2 20:07 83
2957952 이슈 16년차아이돌이 아니라 그냥 16살 같음 ㅋ 5 20:06 500
2957951 이슈 Apink(에이핑크) “Love me more” Band LIVE | it's Live 5 20:06 44
2957950 이슈 어렸을 때 OOOO 했다 vs 안했다 8 20:05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