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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한동훈, 부산서 "왜 김문수 돕냐고…한국 지키는 호구 될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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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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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1.kr/politics/assembly/5789107

 

선거운동원 등록, 선대위 합류 아직…"金 안가는 곳서 시너지"
"원칙 선행 안 되면 '친윤·자유통일당 빅텐트' 돼 문제"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경선 경쟁자였던 한동훈 전 대표가 20일 부산에서 첫 지원 유세에 나섰다.

다만 아직 선거대책위원회 합류가 아닌 단독 유세다. 한 전 대표는 이날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막는 방법은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라면서도 "계엄과 탄핵에 대한 과감한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는 등의 발언을 내놨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부산 광안리 남천해변공원 삼거리부터 만남의광장까지 40여분 거리유세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선 과정에 3대1, 5대1로 싸웠다. 누군가는 그런데도 왜 돕냐고, 배알도 없느냐고 호구라고 그런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호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여러 방식으로 이재명 정부가 탄생하는 걸 막기 위해 노력했다"며 "오늘부터 현장에서 시민 만나는 일도 병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당 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선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김 후보가 안 가는 곳에서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설득하는 게 우리의 승리, 이 후보의 위험한 세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와 마지막까지 경쟁하며 생각의 차이가 있다. 본질적으로 여러 차례 몇 가지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게 바뀌지 않는다고 가만히 뒤에 있기엔 상황이 절박해 거리로 나온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김 후보 지지율을 올릴 복안과 관련해 "계엄과 탄핵에 대한 과감한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과감, 선제적인 단절, 절연이 필요하다"며 "극우 유튜버 등 자유통일당 세력 등과 선 긋기가 필요하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어 "많은 국민이 이재명 세상을 막아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에 선뜻 마음을 열지 않는 이유, 근본적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중도 빅텐트' 구상이 '친윤(윤석열) 빅텐트'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엔 "그러면 안 된다"며 "빅텐트, 연합도 중요한데 결국 제가 말한 원칙이 선행되지 않으면 그 빅텐트는 친윤, 자통당 빅텐트가 될 수밖에 없다는 문제의식이 있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김 후보 지지인가, 지원 유세로 이해해도 되냐'는 질문엔 "이 후보가 가질 위험한 세상을 막는 방법은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낸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첫 유세 지역으로 부산 광안리를 선택한 배경에 관해선 "부산과 영남권의 흔들리는 민심, 당심에 호소드리는 게 선행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부산이 시작하기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선거운동원 등록을 마친 상태로, 당의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도보 유세를 했다. 다만 마이크는 잡지 않고 유세차량도 타지 않았다.

이날 유세 현장엔 빨간 풍선을 든 '위드후니' 등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이 몰려 '김문수'보다 크게 '한동훈'을 연호했다. '한동훈 정치를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손팻말과 꽃다발, 형광봉 등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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