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선수들의 얼굴이 산재 기업의 이미지 세탁에 쓰이는 것에 반대합니다”
‘크보빵에 반대하는 크보팬 일동’이 20일 이같이 촉구하며 크보(KBO)와 에스피시(SPC)의 ‘크보빵’ 협업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앞서 19일 경기도 시흥시 에스피시(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빵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다가 끼어서 숨지자 야구팬들이 나서서 크보빵 불매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크보’는 프로야구를 여는 한국야구위원회의 영어 약자인 KBO를 영어 발음 그대로 읽은 애칭이다. 이들은 “화려한 콜라보 뒤에 감춰진 비극, 크보팬은 외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46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