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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민주당과 정책 제안 전달식
김영배 "공약에 '국민행복·전통문화·호국'"
"국회에서 종단과 협의 기구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대한불교조계종으로부터 정책 제안서인 '국민 행복 정책 자료집'을 전달 받았다. 한편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김상욱 의원은 이날 불교본부장에 임명됐다.
민주당 김영배 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 불교본부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조계종 정책 제안 전달식에서 "불교는 국가와 민족이 어려울 때 민족의 앞날을 밝히는 데 앞장서온 국민의 등불"이라며 대선 공약에 '국민 행복', '전통문화', '호국' 등 키워드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회에서 종단과 적극적으로 협의 기구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협의해나가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전통 문화 영역에 있어서 근본과 원리를 새롭게 검토하고, 문화와 문화재를 관리하는 정부 조직과 정책 기조, 예산, 법안 전체를 새롭게 조명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스님분들께 좋은 말씀을 충분히 듣고, 당이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열심히 찾아서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책 제안 전달식에는 조계종에서 총무원 기획실장 법오 스님, 정책기획단 자문위원 우봉 스님, 이규원 총무원장 특보 등이 자리했다.
한편 최근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은 이날 선대위 불교본부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