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신예지 기자] 예능 프로그램의 힘으로 2004년 방영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19일 오전 기준으로, ‘미안하다, 사랑한다’ 감독판이 7위, 4K 버전이 9위에 오르며 나란히 TOP10에 진입했다. 방영된 지 20년이 넘은 작품이 다시 순위권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러한 역주행 현상의 중심에는 현재 방영 중인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가 있다.
9일 방송된 '뿅뿅 지구오락실3' 3회에서는 출연진 이은지, 안유진, 이영지, 미미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열심히 시청하고 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은지는 이 드라마를 '인생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후 멤버들 전원이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함께 정주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작품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줬다. 밤을 새우며 드라마를 시청하는 등 다. 자신들을 '미사폐인(미안하다, 사랑한다 폐인)'으로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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