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바티칸 변호사 한동일 “하늘 아래 강동원처럼 생긴 사제 無”(알쓸별잡)
5,669 11
2025.05.20 15:16
5,669 11

PibwQN

 

바티칸 변호사 한동일이 ‘검은 사제들’의 진실을 폭로(?)했다.

5월 19일 방영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지중해’(연출 김지인, 이하 ‘알쓸별잡: 지중해’) 8회에서는 김상욱과 한동일의 이탈리아 북부 도시 볼로냐 탐방기가 전개됐다. 그리고 최초 대학의 탄생부터 대학 교육의 위기, 그리고 신앙과 의학의 경계에 놓인 구마 의식에 이르기까지, ‘알쓸별잡: 지중해’ 특유의 종잡을 수 없는 광범위한 잡학 수다가 펼쳐졌다.

먼저, 이들은 세계 최초의 대학으로 1088년 개교한 볼로냐 대학을 찾았다. 이탈리아 문학의 아버지 단테, 근대 천문학의 아버지 코페르니쿠스 등 수많은 지성인이 학문을 닦은 곳이며, 현재도 약 9만 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윤종신과 김상욱의 흥미로운 비유대로, 88학번을 10회나 배출했고, 95학번은 십자군 전쟁에 나간 셈이다. 그런데 단지 오래된 대학이란 역사를 넘어, ‘학문의 자유’라는 개념을 실질적으로 꽃피운 유럽 대학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이 이목을 끌었다. 강력한 왕권과 교황권이 닿지 못했기 때문에, 볼로냐 대학에선 법학을 중심으로 시민사회의 질서와 자유를 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는 볼로냐를 자유의 도시로 만드는 철학적 뿌리가 됐다.김상욱과 한동일이 방문한 ‘해부 극장’은 그런 지식의 진화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공간이었다. 고대 그리스어 ‘테오레오(Theoreo, 본다)’에서 유래한 ‘극장(Teatro)’은 단순한 관람이 아닌 통찰과 학문적 시선을 의미했다. 실제로 볼로냐 해부 극장은 단상 중앙에 시신이 놓이고, 이를 둘러싼 계단식 좌석에서 학생들이 해부 과정을 지켜보는 구조였다. 그런데 이런 해부학이 발전한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이었다. 수천만 명의 생명을 앗아간 중세 유럽의 흑사병은 기존 의학의 무력함을 극적으로 드러냈다. 종교적 이유로 시신 훼손을 금지했던 교회도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 교황청의 시신 해부 허용은 해부학뿐만 아니라 근대 의학의 전환점이 됐다.


이에 과거 수도원에서 약초와 허브티, 기도와 구마 의식으로 이뤄지던 치료 방식은 새로운 의학 체계로 점차 대체됐지만, 그럼에도 ‘구마’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한동일은 현대 가톨릭 교회에서도 여전히 구마 사제가 존재하며, 정식 훈련과 문서에 따라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어 “이 하늘 아래 강동원처럼 생긴 사제는 없다”는 통쾌한 팩트 폭격을 가하며, 구마는 절대적으로 교구장의 허가를 받은 정식 사제만이 거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즉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강동원이 연기한 최부제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0989055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75 00:05 2,8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7,5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7,6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7,0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3,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0,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88 정보 아이돌 콘서트 소품을 가져와서 관광자원으로 써먹는 동네.jpg 9 03:45 1,995
298087 정보 🍠고구마의 모든것.jpg🍠 20 01:44 2,000
298086 정보 혈액형 별 성격.jpg 8 01:01 1,908
298085 정보 다양한 식재료 이름.jpg 9 00:30 1,873
298084 정보 네페 69원 37 00:25 1,997
298083 정보 NEW 마이구미 신상🍊 14 00:07 4,528
298082 정보 2️⃣6️⃣0️⃣3️⃣1️⃣6️⃣ 월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헤일메리 9.3 / 왕과사는남자 8.3 / 투어스러쉬로드 1.3 예매🦅✨️👀 12 00:05 953
298081 정보 2️⃣6️⃣0️⃣3️⃣1️⃣5️⃣ 일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왕과사는남자 1346.7 / 호퍼스 53.1 / 삼악도 5.7 / 신의악단 143.2 / 초속5센티 9 ㅊㅋ👀✨️🦅 20 00:01 1,158
298080 정보 네이버페이10원+3원+3원+4원+1원+1원+1원+1원+1원+15원+15원+1원+1원+1원+1원+랜덤 눌러봐👆+👀라이브보고5원받기+🐶👋(+10원+5원)+눌러눌러 보험 랜덤👆+5원 127 00:01 8,642
298079 정보 남편 좀 살려달라던 블라인드 글 216 03.15 42,707
298078 정보 3월 21일 방탄소년단 공연 당일 광화문 교보문고 영업시간 단축 안내 47 03.15 2,953
298077 정보 이란 이슬람 시아파의 저항의식이 높은 이유 배경 19 03.15 2,891
298076 정보 일본가수 틱톡 구독자수 TOP30 (3/15 갱신) 1 03.15 539
298075 정보 원더기가 효과본 뱃살빠지는 운동.shorts (📍오늘 자기전 할일📍) 958 03.15 45,626
298074 정보 고양이가 먹어도 안전한 의외의 사람음식! 24 03.15 3,920
298073 정보 [예고] 박신양 런닝맨 출연. 다음주 17 03.15 2,942
298072 정보 정재형의 동갑내기 친구인데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여가수 3 03.15 3,861
298071 정보 현재 해외에서 진짜 엄청 기대받고 있는 넷플릭스 신작 공포 드라마..........jpg 8 03.15 5,430
298070 정보 약 3개월째 멜론 일간 정병존을 지키는 도경수 'Popcorn' 10 03.15 1,149
298069 정보 드디어 뚜껑 덮기 시작한 서울 아레나 26 03.15 5,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