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3일 열리는 ‘제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선거 토크쇼 ’썰통령’의 패널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지상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보와 보수 진영의 내로라하는 직설 토크 패널 MZ 4인방이 맞붙어 눈길을 끈다.진보 진영에서는 56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유튜브 ‘사장남천동’의 진행자이자 더불어민주당 전략자문단 부단장인 오창석과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지낸 박성민이 출격한다. 보수 진영에서는 국민의힘 대변인이자 토론배틀 우승자인 박민영, ‘분노좌 보수 여신’으로 불리는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백지원 대변인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손자병법 속 전략을 이용해 말의 전쟁을 펼치거나 상대 당의 대통령 후보가 당선돼선 안 되는 이유를 다섯 글자로 제시하는 등 속도감 있으면서도 신선한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공개 이후에는 ‘대선직썰’이 진행된다. 대통령 선거 판세 분석에 깊이와 품격을 더해줄 이 코너에는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등판한다. ‘완급 조절의 달인’ 이철희 전 수석은 보수 진영을 향해 특유의 촌철살인 멘트를 쏟아낼 예정이고, 이에 맞서 배현진 의원은 진보의 ‘생살’과 보수의 ‘새살’을 재료로 거침없는 요리 실력을 선보인다. ‘60년 야구팬’ 조갑제 대표는 야구 경기를 대선 판도에 비유한다. 지난 4월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식사 자리를 가진 조 대표가 풀어놓을 뒷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거침없이 직진하는 패널들을 아우를 토크쇼 ‘대선직썰’의 진행은 지난 2년 여간 SBS 주말 메인 뉴스 앵커로 활약한 정유미 기자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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