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故오요안나 첫 사과 뒤…'가해 지목' 김가영은 아침 뉴스 그대로
7,637 19
2025.05.20 09:47
7,637 19

QwBpeL

MBC는 19일 자사 메인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를 통해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다루며 "오요안나 씨에게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는 고용노동부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보도했다.

조현용 앵커는 "관련자 조치와 함께 조직문화 전반을 개선하겠다"며 "상생협력 담당관을 신설하고, 프리랜서·비정규직 간 발생하는 문제도 제3자를 통해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프리랜서들의 근로자성에 대해서도 법적 검토를 거쳐 합당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요안나 씨의 안타까운 일에 관해 유족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고개를 숙였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MBC를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오요안나에 대한 롭힘이 있었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다만 고인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기 어렵다는 이유로 관련자 처벌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고인의 어머니 장연미 씨는 "말이 안 된다. 공채로 뽑아 프리랜서 계약서를 쓰고 부려 먹었는데, 어떻게 노동자가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고용노동부는 MBC 프리랜서들에 대한 별도 조사를 통해 25명을 근로자로 인정했으며, 총 6건의 노동관계법령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MBC에 1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날 MBC는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재발 방지를 위한 조직문화 개선과 노동관계법 준수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자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오요안나는 2023년 9월 사망했으며, 부고는 3개월 뒤에야 외부에 알려졌다. 이후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에는 동료 기상캐스터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현재 유족은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 1인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한편, 이날 '뉴스데스크'의 날씨 예보는 고인의 동기였던 금채림 기상캐스터가 진행했다. 금채림 캐스터는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드러난 사내 기상캐스터 단체 채팅방에 참여하지 않았던 인물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바 없다. 그러나 다음날인 20일 아침 뉴스인 '뉴스투데이'에서는 가해자로 거론돼 논란이 됐던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변동 없이 날씨 예보에 나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76/0004278437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20 12.05 20,1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2,5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55,3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6,3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98,6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2,2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4,5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5,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727 이슈 기니레슨 받는 사토타케루랑 박보검 10:17 66
2928726 기사/뉴스 취준생 63% 지방 갈 바엔 취업 안 한다 “판교·수원이 한계” 1 10:16 128
2928725 이슈 조진웅보다 디스패치가 잘못이라는 서울대 교수 23 10:12 1,372
2928724 유머 강박증에 걸린 새가 먹이를 먹는 법 🔴🟡🟢 10:10 335
2928723 이슈 유행은 돌고 돈다! 90년대에도 유행했던 키링.jpg 13 10:09 1,723
2928722 정보 KB 오늘의퀴즈 1 10:08 146
2928721 이슈 이준영 안아주는 이준혁 이준혁한테 애교피우는 이준영 3 10:08 845
2928720 이슈 일본 만화 불법 소비 국가 순위 발표.jpg 6 10:06 780
2928719 기사/뉴스 조진웅 은퇴 속 “소년범 전력 보도 지나쳐”…법조계 일각 옹호론 181 10:00 7,313
2928718 이슈 과속방지턱 줄무늬의 숨은 비밀 6 09:59 1,841
2928717 기사/뉴스 "하루 13시간 일하고 한달 300만원 벌어"...한국 카페 문제 다룬 NYT 3 09:57 1,117
2928716 이슈 현재 페예노르트에서 리그 15경기 18골이라는 일본선수 우에다 아야세 09:54 288
2928715 기사/뉴스 여자친구 정상에 두고 홀로 하산…6시간 방치 끝에 동사 51 09:52 6,952
2928714 이슈 아이 옆자리 안바꿔준 승객 저격한 대한항공 사무장 191 09:47 15,952
2928713 기사/뉴스 ‘조세호 조폭 절친설’ 폭로자, “내 신상 검경에서 터는 중, 돈이 무섭네요” 29 09:46 4,512
2928712 기사/뉴스 '쿠팡 정보 유출 사태' 조사 해 넘길 듯…피해 규모도 파악 안돼 3 09:44 297
2928711 이슈 [9화 예고] 뜻대로 되지 않는 탐방 성과 보고회? 과연 KKPP푸드는 본사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콩콩팡팡 EP.9 2 09:38 531
2928710 이슈 주말부부인데. 육아휴직 중인 아내에게 남편이 생활비 일부 부담하라는 경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218 09:37 12,660
2928709 이슈 주토피아 감독님이 주디가 닉 맨날 때리는거 주디의 러브 랭귀지라는 영상에 Accurate.(정확함.) 이라고 인용하심 악!!!!!!!! 12 09:35 2,770
2928708 기사/뉴스 "20대 초반에 연봉 6800만원"…AI시대, 英·美 뜨는 뜻밖 직업 6 09:32 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