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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네이트판] 시집을 잘가니 약속이나한듯 연락한통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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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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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4살 여자입니다
저한테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가 5명 있습니다. 중학교도 다같이 들어갔고 고등학교는 3명 3명 나눠져서 다니긴 했어도 대학교때부터 늘 함께 하고 연락도 다섯명 전부 다 매일같이 연락해올 정도인데요


못해도 20년 넘게 이어진 인연인데 요즘 제가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드네요
제 친구들은 전부 다 이미 결혼을 했습니다. 한명은 20대 초반에 사고쳐서 결혼했고 나머지 친구들도 결혼한지 2-3년은 지났어요.

그동안 저희가 어디 놀러가거나 술 한잔 할때 꼭 친구들이 매번 남편을 데리고 와서 처음에는 나는 늘 혼자니까 불편하다고 했지만 맛있는거 같이 먹고 같이 놀고싶어하니까 이해해주자 해서 정말 수년간 저희 친구 모임에 저만 늘 혼자였고, 늘 부부동반이었습니다.

한 번은 제가 “나 정말 이번은 우리끼리 놀고 싶다. 우리끼리 술 한잔 하자”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도 2차를 가니 하나같이 남편들에게 전화해 나오게 유도해서 결국 또 부부동반으로 마무리 된 적도 있습니다

매번 친구들과 남편은 제 연애사나 만나고있는 사람에 대해 무척 궁금해했습니다
제가 솔로기간도 길었고 결혼도 늦어졌으니 이해해요
만날때마다 제 옛날 전남친 이야기는 물론, 저와 잘 맞을거같은 남자 스타일 등등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네요
뭐 저 시집 가면 총출동해서 새벽부터 축하해주러 달려온다는 둥..?

그러다 제가 작년에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성격이나 조건도 너무 잘맞아서 내년 봄으로 날을 잡게 되었습니다
둘 다 맞벌이이고 양가 지원도 가능해 집도 다음주에 계약하기로 했고 신혼여행도 스드메도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평범한 회사원이고, 남자친구는 한의사입니다. 성품도 직업도 모두 좋은 사람이에요
가정환경도 유복해서 성격도 좋아요
아직 결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제일 친한 친구들에게는 소식 전하고 싶어 최근 또 남편 동반 모임에서 제가 이야기 했거든요. 나도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한다고..
뭐하는 사람이냐, 집은 어디다 구하냐 질문들이 쏟아졌고 다 이야기해주니 말로는 잘됐다고 축하한다고 해놓고 그 다음날부터 약속이나 한듯 아무도 연락 없네요.

심지어 자기 남편이 소방관인데 근무 환경도 꿀이고 맨날 당직때 먹고 자는데 수당은 더 꿀이라며 만날때마다 자랑하던 친구는 제가 결혼사실을 알림과 동시에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술만 마시더라구요

물론 모임의 자리는 끝났지만, 예전 같았으면 단톡방에 일상 이야기를 떠들었을 친구들이 한마디도 없으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제가 느끼기에는 질투나고 베알이 꼴리니 다들 저러는거 같은데 맞겠죠? 저는 그동안 친구들 남편들까지 잘 챙겨주고 살았는데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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