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네이트판] 시집을 잘가니 약속이나한듯 연락한통 없네요.
10,897 36
2025.05.20 08:28
10,897 36
안녕하세요 34살 여자입니다
저한테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가 5명 있습니다. 중학교도 다같이 들어갔고 고등학교는 3명 3명 나눠져서 다니긴 했어도 대학교때부터 늘 함께 하고 연락도 다섯명 전부 다 매일같이 연락해올 정도인데요


못해도 20년 넘게 이어진 인연인데 요즘 제가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드네요
제 친구들은 전부 다 이미 결혼을 했습니다. 한명은 20대 초반에 사고쳐서 결혼했고 나머지 친구들도 결혼한지 2-3년은 지났어요.

그동안 저희가 어디 놀러가거나 술 한잔 할때 꼭 친구들이 매번 남편을 데리고 와서 처음에는 나는 늘 혼자니까 불편하다고 했지만 맛있는거 같이 먹고 같이 놀고싶어하니까 이해해주자 해서 정말 수년간 저희 친구 모임에 저만 늘 혼자였고, 늘 부부동반이었습니다.

한 번은 제가 “나 정말 이번은 우리끼리 놀고 싶다. 우리끼리 술 한잔 하자”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도 2차를 가니 하나같이 남편들에게 전화해 나오게 유도해서 결국 또 부부동반으로 마무리 된 적도 있습니다

매번 친구들과 남편은 제 연애사나 만나고있는 사람에 대해 무척 궁금해했습니다
제가 솔로기간도 길었고 결혼도 늦어졌으니 이해해요
만날때마다 제 옛날 전남친 이야기는 물론, 저와 잘 맞을거같은 남자 스타일 등등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네요
뭐 저 시집 가면 총출동해서 새벽부터 축하해주러 달려온다는 둥..?

그러다 제가 작년에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성격이나 조건도 너무 잘맞아서 내년 봄으로 날을 잡게 되었습니다
둘 다 맞벌이이고 양가 지원도 가능해 집도 다음주에 계약하기로 했고 신혼여행도 스드메도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평범한 회사원이고, 남자친구는 한의사입니다. 성품도 직업도 모두 좋은 사람이에요
가정환경도 유복해서 성격도 좋아요
아직 결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제일 친한 친구들에게는 소식 전하고 싶어 최근 또 남편 동반 모임에서 제가 이야기 했거든요. 나도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한다고..
뭐하는 사람이냐, 집은 어디다 구하냐 질문들이 쏟아졌고 다 이야기해주니 말로는 잘됐다고 축하한다고 해놓고 그 다음날부터 약속이나 한듯 아무도 연락 없네요.

심지어 자기 남편이 소방관인데 근무 환경도 꿀이고 맨날 당직때 먹고 자는데 수당은 더 꿀이라며 만날때마다 자랑하던 친구는 제가 결혼사실을 알림과 동시에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술만 마시더라구요

물론 모임의 자리는 끝났지만, 예전 같았으면 단톡방에 일상 이야기를 떠들었을 친구들이 한마디도 없으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제가 느끼기에는 질투나고 베알이 꼴리니 다들 저러는거 같은데 맞겠죠? 저는 그동안 친구들 남편들까지 잘 챙겨주고 살았는데 어이가 없네요

 

 

VCBxPf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 01.08 11,0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3,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4,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32 이슈 무슨 요리를 하든 습관적으로 리조또 만들듯이 만테카레 하는거 개웃기네 남노 질려가지고 질색하는 거 봐 03:35 79
2957331 이슈 강풍을 견디는 강아디 03:33 79
2957330 이슈 내 두쫀쿠 1 03:31 94
2957329 이슈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1 03:23 216
2957328 이슈 중안부 운동 2 03:14 321
2957327 이슈 다리에 기대고싶은 강아지에게서 다리 치우기 19 03:13 676
2957326 이슈 한 번쯤은 들어본 국내 짤 원본 모음 1 03:11 247
2957325 이슈 유명한 예언가가 올해 세계 3차대전을 예언한 이유 12 03:06 1,570
2957324 이슈 임짱이 징징거리자 그래 알았다 하는 똥손들 2 03:05 752
2957323 정치 국회에서 의결하려고 하고 있대 문짝 부셔서라도 끄집어 내 4 02:59 439
2957322 유머 역시 찐은 다르다는 댓글이 많은 이번 낭만부부 에피ㅋㅋㅋ 3 02:55 847
2957321 이슈 알고보면 낙타의 친척이라는 동물 8 02:52 872
2957320 이슈 칼국수 파전jpg 5 02:48 1,001
2957319 이슈 강아지 예방접종 알레르기 반응ㅜ 7 02:44 898
2957318 이슈 댓글 난리난 여자들이 맨날 돈 없다고 하는 이유?ㄷㄷ 45 02:40 2,266
2957317 유머 옵치하는 사람들 생리 시작하면 "한조가 찾아왔다" 이지랄하는거 언제 안웃기지 5 02:24 1,111
2957316 이슈 관리에 관심 1도 없다가 부승관 때문에 관리에 눈 뜬 문가영.jpg 4 02:09 2,707
2957315 이슈 @: 한가인님 오타쿠의리 너무 고마우시다 갓반인이 <울어봐 빌어도 좋고> 👈제목에 경악하니까 11 02:02 2,571
2957314 유머 로맨틱 테토남의 정석 그 자체 01:59 1,026
2957313 이슈 암 투병하면서 남편과 한 공간에 같이 있기도 싫어졌다는 어떤 중년 여성..jpg 59 01:56 5,733